엘리스, 상장 첫날 26% 폭락…코어위브 사태 악재 됐나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6. 10.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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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이 1조원을 웃돌았던 새내기주 엘리스그룹이 코스닥 입성 첫날 20%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리스는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공모가(9만500원) 대비 25.97%(2만3500원) 하락한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엘리스는 지난달 말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국내외 236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388.84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7만400~9만500원) 상단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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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사에 GPU 공급 유사
시총 1조원서 7천억원대로 뚝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엘리스그룹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식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안승근 코스닥협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이사,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이충훈 삼성증권 부사장. [한국거래소]
몸값이 1조원을 웃돌았던 새내기주 엘리스그룹이 코스닥 입성 첫날 20%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 주가·채권 폭락 여파가 주가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리스는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공모가(9만500원) 대비 25.97%(2만3500원) 하락한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16.35% 하락한 7만5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6만1000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앞서 엘리스는 지난달 말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국내외 236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388.84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7만400~9만500원) 상단에 확정했다.

총 공모액은 2011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54억원이었다. 뒤이어 지난 7~8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도 증거금 약 10조2599억원을 모으며 흥행했다.

대규모 공모에도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선방했지만 정작 상장을 앞두고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점이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는 AI 교육에서 출발해 GPU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풀스택 AI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했다.

AI 개발사에 GPU 클라우드를 임대한다는 점에서 미국 코어위브와 사업 모델이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최근 코어위브를 두고 현지에서 막대한 차입금과 자금 조달 위험이 부각 되면서 주가와 회사채 가격이 급락했다.

엘리스 역시 데이터센터와 GPU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전력비 부담이 커지면서 차입금이 2024년 51억원에서 지난해 298억원으로 늘었다.

상장으로 모은 공모자금 역시 수도권과 호남권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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