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 ‘세계작가와의 대화’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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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갤것은 올해 제15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토지문화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참가 신청은 교보문고 문화행사 페이지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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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 '세계작가와의 대화' 개최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작가 데이먼 갤것을 초청해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2026 세계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문학 편집자 박혜진과의 대담으로 진행되며, 토지문화재단과 교보생명이 후원한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마법: 책의 목소리'를 주제로 갤것의 문학 세계와 작품에 담긴 의미를 살펴본다.
196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난 갤것은 1982년 장편소설 『죄 없는 계절(A Sinless Season)』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선량한 의사(The Good Doctor)』와 2010년 『낯선 방에서(In a Strange Room)』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21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치·사회적 변화와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약속(The Promise)』으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갤것은 올해 제15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토지문화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그의 작품에 대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속되는 불평등과 개혁의 실패를 폭로하는 데서 출발해 인종, 계급, 죄책감, 도덕적 무력감이라는 보편적 주제로 확장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급한 해결이나 낙관적인 희망을 제시하기보다 실패와 결핍을 직시하는 것만이 진정한 구원의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교보문고 문화행사 페이지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행사 내용은 이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 작가와의 대화'는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와 우리 문학의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양 기관은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세계 독자와 소통해 온 해외 작가를 초청해 작품과 문학 세계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 '로코의 공식을 깨다'… 연극 , 크리스마스 얼리버드 할인·단체관람 열풍

연극 '멜로에 차질'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대학로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멜로에 차질'은 비현실적으로 잘생기거나 예쁜 주인공이 등장하는 기존 로맨스 작품의 정형화된 틀을 비틀고, 평범한 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인물이 예상 밖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웃음을 전한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 현실적인 캐릭터와 반전 요소를 더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연인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 등 여러 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진행 중인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도 예매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연말 데이트를 계획하는 연인들을 비롯해 직장인과 동호회, 대학생 단체 관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제작사 유머러스 관계자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 연극과 차별화된 현실적인 매력으로 전 세대 관객에게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연말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극장을 찾아 유쾌한 에너지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멜로에 차질'은 놀티켓과 네이버 예약 등 예매처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얼리버드 할인과 단체 관람 관련 정보는 예매처와 제작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춘천문화재단,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춘천 공연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이 오는 23일과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18세기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을 모티브로, 역사적 실화에 극적 상상력과 매력적인 음악을 더한 창작 뮤지컬이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이 제작했다. 2020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됐으며, 2023년 초연 이후 일본 라이선스 공연과 국내 재공연을 이어왔다. 탄탄한 서사와 개성 있는 캐릭터, 서정적이면서도 극적인 음악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으로 알려졌던 '보르티게른'의 위조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셰익스피어 사후 약 200년이 흐른 1796년 4월,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이라는 작품이 런던의 한 극장에서 무대에 오르지만 진위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회적 논쟁이 벌어진다.
아들이 가져온 셰익스피어의 유물로 명성을 얻은 아버지, 아버지를 기쁘게 하려던 작은 거짓말로 사건의 중심에 선 아들,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신사 'H'까지. 세 인물의 엇갈린 욕망과 선택이 진실과 거짓,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이름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통해 인정받고 싶은 인간의 욕망과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블랙코미디와 서정적인 선율, 감각적인 무대 연출을 결합해 웃음과 긴장감, 여운을 전한다.
이번 춘천 공연에는 배우 박유덕, 김지철, 이진우가 출연한다. 아버지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 역은 박유덕이 맡아 명예와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내면을 표현한다. 미지의 신사 'H' 역은 김지철이 맡아 신비롭고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인다. 아들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역을 맡은 이진우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거짓말의 무게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년의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공연은 10월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3시 총 2회 진행된다. 관람료는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예매는 춘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 광주-산둥 문화예술 교류 이어가는 전 개최

한국문화예술포럼, 한·중 예술교류전 '동시대의 시선, 이해의 풍경' 개최
한국문화예술포럼(회장 장경화)이 주최하고 전남대학교가 협력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후원하는 기획초대예술교류전 '동시대의 시선, 이해의 풍경'이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전남대학교 용봉관(대학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중국 산둥농업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산둥농업대학교 예술대학 전시관에서 개최된 1차 교류전에 이은 두 번째 상호 교류 프로젝트다. 당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산둥농업대학교는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포럼이 양 지역의 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광주와 산둥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대학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했다. 당초 중국 산둥농업대학교 교수와 현지 작가들이 광주를 방문해 공동 전시와 교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외교적 상황으로 중국 작가단의 현장 참여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는 전남대학교 교수 2명을 포함한 광주 지역 작가 10명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중국 작가들의 직접 참여는 무산됐지만, 이번 전시는 산둥과 광주 두 지역의 청년 예술인 양성을 위해 양국 대표 미술대학 간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경화 한국문화예술포럼 회장은 "과거 백제시대와 남·북조 시대 선조들이 바닷길을 통해 지혜와 문화 교류를 이끌었듯, 극단의 불확실성과 변혁을 겪는 동시대에 양 지역의 예술적 소통은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시에는 김지훈, 김철우, 노근진, 문형선, 박정용, 엄기준, 윤진학, 장유호, 정정임, 주미희 등 광주·전남 지역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도예,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미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개막식은 10월 20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용봉관(대학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 강북문화재단, 놀이로 즐기는 예술교육 '강북 예술캠퍼스' 운영

강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강석)이 오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2층 강북문화대학에서 문화예술교육 특강 '강북 예술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놀이와 창작 활동을 통해 예술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북문화재단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예술가를 대상으로 운영한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 '예술놀이 기획자 과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연극·미술 분야 예술가 12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미술 놀이와 연극 놀이 등 2개 분야, 총 6개 강좌로 구성된다. 미술 놀이에서는 영화와 미술을 활용한 색채 표현, 자신만의 이야기 만들기, 동화 속 세계 표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연극 놀이에서는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참여자들이 놀이와 창작 활동을 통해 예술을 경험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과 40대 이상 성인으로, 강좌별로 다르다. 수강료는 3000원이며, 신청은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강북문화대학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강북문화재단 예술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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