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그까짓 벌금 30초면 벌어요' 결국 국대 위에 군림한 호날두…포르투갈협회의 '솜방망이' 처벌

강우진 2026. 10. 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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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 대표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무단 이탈한 호날두에게 고작 215파운드(약 38만원)의 벌금에 실효성 없는 30일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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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A매치 기간 대표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있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무단 이탈한 호날두에게 고작 215파운드(약 38만원)의 벌금에 실효성 없는 30일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달 진행된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일정 도중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났다. 이로 인해 징계를 받긴했지만, 연간 2억2550만파운드(약 4510억원)을 벌어들이는 호날두에게 215파운드의 벌금은 사실상 무의미한 처벌이다. 호날두가 30초면 벌어들이는 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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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축구협회 징계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호날두가 고의로 한 차례, 포르투갈축구협회 징계 규정(RDFPF) 제160조 제1항에 규정되고 처벌되는 징계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결한다"며 "그에게 30일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하고, 추가로 255유로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30일 출전 정지 징계는 포르투갈이 다음 달 덴마크와 웨일스를 상대하기 전에 만료된다. 두 경기는 다음 달 15일과 18일에 각각 예정돼 있다. 30일 출전 정지가 아무런 효력이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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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 여부는 조르제 제주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결정하게 된다. 앞서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면서 충돌했다. 호날두는 성명을 통해 감독이 지난달 28일 열린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에게 몸을 풀라고 지시했지만, 결국 자신을 교체 선수로만 남겨두고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그는 내가 30분 동안 출전할 것이니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며 "나는 하프타임부터 몸을 풀었고,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봤지만 결국 출전하라는 지시를 받지 못했다. 감독은 나와의 약속을 어겼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결국 포르투갈 위에 있는 선수임이 드러났다. 감정적으로 국가대표 일정을 이탈했음에도 협회가 그에게 내릴 수 있는 처벌은 없었다. 호날두가 다음 A매치 일정부터 대표팀에 다시 합류해 감독위에 군림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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