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이재, 외조부 신영균 옛 자택 부지서 깜짝 결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작곡가 겸 가수 이재(EJAE·김은재)가 외조부인 원로 배우 신영균의 옛 자택 부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재는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 28′에서 음악 프로듀서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인 샘 킴과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당초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예식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날짜를 한 달 앞당겨 이곳에서 결혼하기로 했다.
결혼식이 열린 스테이지28은 이재의 외조부인 원로 배우 신영균의 옛 자택 부지에 지은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재는 결혼식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신영균의 백수연(白壽宴)이 열려 이재는 남편과 함께 참석했다. 이재는 미 패션지 보그에 “어렸을 때 할아버지와 정원을 돌아다니고, 집 뒤편 언덕에서 산책하며 어린 시절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유년 시절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전하면서, 결혼식 당일 찍은 사진 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스테이지28 정원에서 진행된 결혼식에서 이재는 디자이너 다니엘 프랭클이 맞춤 제작한 튤 드레스에,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주얼리를 더했다. 대형 유리 온실에서 이어진 피로연에서는 잭 포즌의 맞춤 드레스로 갈아입었고, 춤을 출 때는 밀라 노바 미니 드레스를 택했다. 두 사람은 본식에 앞서 서울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에서 폐백과 환영 파티를 열기도 했다. 이재는 “요즘은 폐백을 생략하기도 하지만, 저희는 결혼식에 그런 전통적인 요소를 담고 싶었다”고 했다.

결혼식 피로연에선 두 사람이 직접 고른 곡들이 연주되는 가운데 한국어와 영어로 축사가 이어졌고, 야외에는 춤추다 출출해진 하객들을 위한 K-분식 부스도 마련됐다. 피로연을 마친 두 사람은 가까운 이들과 이태원으로 향해 뒤풀이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2017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됐고, 음악과 애니메이션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졌다. 이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자리를 잡고 8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이재는 레드벨벳 ‘사이코’ 등 수많은 K팝 작업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다. ‘케데헌’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리드 보컬 목소리를 맡고 주요 사운드트랙 작업에 참여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동훈, 아시안 패러게임 유도 81kg급 은메달
- [팔면봉] 정부, 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이어 대사관 직원도 절반 철수. 외
- 대통령 발언 받아적는 중수청장
- 李대통령 “공급 전격전 펼쳐달라” 3기 신도시 용적률 250%로 상향
- “우크라의 전향적 조치 없다” 공관원 절반 철수
- [알립니다] AI 시대의 진짜 글쓰기… ‘조선 백일장’ 첫 개최
- 대구지법원장 “김민기 판사 대법관되면 헌법재판관 남편과 이해충돌”
- ‘공급 전격전’ 가로막는 3중벽… 3기 신도시도 첫 입주까지 8년 걸려
- [리빙포인트] 밥풀 떼어낼 때 무즙
- [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