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DL이앤씨·두산에너빌 파트너 '엑스에너지' 대박 예고...아마존과 SMR 프로젝트 파트너십

홍성환 기자 2026. 10. 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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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디애나주에서 SMR 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엑스에너지의 투자사이자 협력사인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엑스에너지와 아마존, 미 전력회사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애나주 SMR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가 사업을 확대하면서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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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에너지·아마존, 인디애나주에 960㎿ 규모 SMR 개발 추진
엑스에너지 파트너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 수주 확대 전망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전력회사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가 공동 개발하는 인디애나주 SMR 조감도. (사진=아마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디애나주에서 SMR 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엑스에너지의 투자사이자 협력사인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엑스에너지와 아마존, 미 전력회사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애나주 SMR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인디애나주 설리번 카운티의 폐쇄 화력발전소 부지 인근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의 엑스에너지 SMR 1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타당성 조사 자금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3사는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SMR 'Xe-100'은 80㎿(메가와트)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 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형태의 핵연료를 사용한다. 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 600도의 열을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엑스에너지와 아마존은 지난 2024년 전략적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두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2039년까지 Xe-100 60기 이상을 건설해 최대 5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워싱턴주에서 첫 번째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주 리치랜드 외곽의 기존 발전소 인근에 총 12기의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2030년 이전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5년 10월 17일자 참고 : [단독] 아마존, 美 워싱턴에 엑스에너지 SMR 12기 짓는다…두산에너빌리티 기자재 수주 예약>

제이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의 원전 운영 경험과 아마존의 전문성, 엑스에너지의 기술력을 결합해 깨끗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시 와이스먼 아마존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2040년까지 모든 사업 운영 과정에서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에너지가 사업을 확대하면서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예상된다.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기 제작을 담당한다.

앞서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1월 엑스에너지에 각각 2000만 달러(약 300억원)와 500만 달러(약 80억원) 등 총 2500만 달러(약 380억원)를 투자했다. 지난 4월 엑스에너지 상장후 지분 가치는 DL이앤씨가 약 1700억원, 두산에너빌리티가 400억원으로 5배 이상 정도 올랐다.

DL이앤씨는 올해 3월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계기로 단순 시공을 넘어 사업 개발까지 직접 나설 계획이다. 계열사인 DL에너지가 SMR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를 맡으면, DL이앤씨는 EPC를 담당하고 이후 발전소 운영은 다시 DL에너지가 맡는 구조다.

두산에너빌리티도 올해 3월 엑스에너지와 핵심 기자재를 제작·공급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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