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통음식축제·구민 음악회 개최…전통과 클래식 한자리에

김창권 기자 2026. 10. 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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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전통음식 체험부터 클래식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주민들에게 전통과 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종로구는 오는 24일 운현궁에서 '제19회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 축제'를 개최하고, 29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서울예고와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 종로구민 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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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운현궁서 궁중·사대부가 장과 김치 문화 재현
29일 서울아트센터서 서울예고 오케스트라 공연
김치·막장 담그기 체험…구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서울예고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지난해 10월 종로구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진행된 '종로구민 음악회'에서 공연하는 모습. [출처=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전통음식 체험부터 클래식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주민들에게 전통과 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종로구는 오는 24일 운현궁에서 '제19회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 축제'를 개최하고, 29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서울예고와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 종로구민 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전통음식 축제는 '궁중과 반가의 장과 김치'를 주제로 열린다. 왕실과 양반가에서 대대로 이어온 장 담그기와 김장 등 발효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궁중음식관'에서는 왕실 수라상에 올랐던 장과 김치를 재현하고, '사대부가 음식관'에서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 양반가의 장과 김치 문화를 살펴본다.

전통음식 명인의 지도로 배추김치와 청병, 막장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마련된다. 두텁단자 등 궁중 떡과 구기자막걸리를 통해 전통 음식의 제조 과정과 특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구민 체험 부스를 처음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40분씩 총 6회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종로구민 음악회가 열린다. 명지휘자 임헌정의 지휘 아래 서울예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차르트, 바그너, 브람스,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클래식을 접하고 공연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26일까지 종로구청 또는 서울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잔여 좌석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전통음식 축제에서 선조의 지혜가 담긴 장과 김치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하고, 음악회에서는 서울예고 학생들의 연주를 통해 클래식의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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