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에 다우-CJ컨소시엄

강우석 기자 2026. 10. 2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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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 컨소시엄이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9일 중앙일보 매각 주관사 PwC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중앙일보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키움그룹·CJ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우키움그룹은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전에 참여했다. 다우키움은 잔여 지분을 함께 인수할 파트너를 찾아왔고, CJ그룹이 참여하기로 해 컨소시엄이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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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입찰 당일에 참여한 6곳중 선정
채권단, 연내 워크아웃 졸업 목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와 jtbc 사옥. 동아DB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 컨소시엄이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9일 중앙일보 매각 주관사 PwC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중앙일보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키움그룹·CJ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한 본입찰에는 다우키움그룹과 글로벌세아그룹, 금보개발, 오리온그룹, OK금융그룹, 이브로드캐스팅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진행된 예비입찰에서도 6곳이 참여해 모두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바 있다.

다우키움그룹은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전에 참여했다. 두 그룹은 모두 자산 10조 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속해 현행법(신문법)에 따라 일간신문 지분을 각각 최대 50%만 취득할 수 있다. 다우키움은 잔여 지분을 함께 인수할 파트너를 찾아왔고, CJ그룹이 참여하기로 해 컨소시엄이 꾸려졌다.

올 6월 JTBC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등으로 극심한 자금난이 드러난 중앙일보는 7월 기업 재무구조 개선(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고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 주도로 경영권 매각 작업에 나섰다. 채권단은 신규로 유입되는 자금으로 중앙일보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워크아웃을 연내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인수 가격과 자금 조달 능력, 재무구조 개선 효과, 고용 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인수 대금은 중앙일보에 직접 유입돼 채무 변제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은 향후 조건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채권자협의회와 사채권자집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일보 노동조합은 이날 노보에서 “매각 절차 내내 구성원을 배제한 정보 비대칭은 깊은 불신을 낳았고, 특정 인수 후보를 둘러싼 의혹과 잡음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기자 전체 구성원들이 모이는 자리를 만들고, 필요하다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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