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동 10평 9억 신고가…초소형 아파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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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초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전월세난과 대출 규제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는 매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모습입니다.
대출 규제와 전월세난 등의 여파로 서울 외곽 지역 집값이 치솟자, 추격 매수세가 초소형까지 번진 겁니다.
이에 따라 초소형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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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초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전월세난과 대출 규제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는 매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모습입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900여세대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달 전용면적 34제곱미터가 9억원 신고가에 거래됐습니다.
대출 규제와 전월세난 등의 여파로 서울 외곽 지역 집값이 치솟자, 추격 매수세가 초소형까지 번진 겁니다.
<김민정 / 서울 서대문구 공인중개사> "문의하는 금액대가 10억 언더에요. 10억 언더에서 할 수 있는 거. 구축조차 지금 14억 5천 실거래가 뜨니까. 서울에 접근하기 쉬운, 그러니까 중심 업무 지구에 접근하기 쉬운 곳을 찾다보면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초소형으로 내려가는 거죠.
최근 세금 부담 우려로 집값 조정기를 겪는 강남권에서도 초소형 아파트는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송파구 잠실동에서는 8평 아파트가 19억5천만원, 지난 7월에는 가락동 12평이 21억원에 거래됐습니다.
면적보다는 강남권 입지를 우선해 '갈아타기' 하려는 젊은 층과, 집 크기를 줄이려는 노년층 수요가 꾸준한 상황입니다.
<김태은 /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 "요 조정기를 거친 후에는 오른다 하시면서 강남 입성에 대한 생각들은 젊은층들은 있으시죠. 또 어르신분들 있으시잖아요. 자제분 다 출가하시고. 살림살이나 이런 것들이 슬림화되다 보니까 그냥 조금 좁혀가자 이런 분들도 계세요."
이에 따라 초소형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세입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서울 전용 40제곱미터 이하 아파트 누적 거래량은 약 4,600여건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넘게 늘었습니다.
집값이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소형 아파트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난 데다 세금 부담이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실속 소비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요. 집값이 비싼 수도권 지역에서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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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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