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무’ AI로 부활…31일 저작권박물관서 만난다

강민중 2026. 10. 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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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으로 유명한 옛 코미디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되살아나 관람객을 만난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에서 10월 정기 문화행사 '김수한무가 돌아왔다! with AI'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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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재현 영상 특별 상영
가족 가랜드 만들기 체험 등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으로 유명한 옛 코미디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되살아나 관람객을 만난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에서 10월 정기 문화행사 '김수한무가 돌아왔다! with AI'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0~70년대 MBC에서 방영된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의 방송 대본을 바탕으로, 영상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 옛 창작물을 AI 기술로 재현해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오대독자 이름짓기' 편은 긴 이름을 읊는 독특한 유행어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당시 방송 영상은 전해지지 않지만 연출자 김형진과 백재현, 동국대 대학미디어센터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영화로 재현했다.

박물관은 2022년 해당 프로그램의 대본 작가였던 고(故) 백승찬 작가의 아들로부터 방송 대본 원본 199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이 소장한 대본과 AI 재현 영상을 연계해 과거 방송 창작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재현 영상은 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총 5회 상영하며, 회당 관람 시간은 약 30분이다. 관람 신청은 19일부터 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소재를 찾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의 깃발 장식인 가랜드를 만든다. 체험은 약 300명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 선착순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장은 "문서로만 남아 있는 과거 TV 프로그램 대본이 오늘날 AI 기술로 재현된 영상과 만나는 흥미로운 기회"라며 "시대를 넘어 창작물의 가치가 어떻게 새롭게 전달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별도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저작권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웃으면 복이와요 대본 원본.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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