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싱의 노익장…역대 두번째 최고령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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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인 비제이 싱(피지)이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에서 63세의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67세에 우승했던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에 이어 두번째 최고령 우승자다.
싱이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23년 8월 앨리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만이다.
챔피언스 투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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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공동 22위, 최경주는 공동 39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인 비제이 싱(피지)이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에서 63세의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67세에 우승했던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에 이어 두번째 최고령 우승자다.
싱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프레스턴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SAS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내내 69타씩을 친 싱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7언더파 209타)를 2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34만 5000달러(약 4억 6000만 원).
싱이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23년 8월 앨리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만이다. 챔피언스 투어 통산 6승째다. 챔피언스 투어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뛰는 무대다. 싱은 현역 시절 PGA 투어에서 통산 34승을 거뒀다. 특히 2004년에는 9승을 거두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끌어내리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2006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963년 2월 22일생인 싱은 63세 7개월 26일 나이로 우승했다. 챔피언스 투어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최고령 우승 기록은 67세에 우승한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다.
싱은 “이번 대회는 정말 중요했다”며 “올해 내내 힘들었고, 오늘 아침에는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몰랐다. 추운 날씨에는 허리가 마음대로 안 돌아간다. 아이언 샷도 원하는 대로 칠 수 없었다. 하지만 어쨌든 해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양용은이 1언더파 공동 22위, 최경주가 3오버파 공동 39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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