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증시 급락, 다 제자리 돌아갈 것... 시장 불안 해소 대책 마련”

이미호 기자 2026. 10.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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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한 것과 관련, "사필귀정(事必歸正)"을 언급하며 "다 제자리에 가게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조만간 시장 불안 요소 제거를 위한 보고를 받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 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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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내 평가액 감소’ 지적에... “많이 오르면 조정 불가피”
“시장 투명성·공정성에 대한 의심, 완전히 제거 안 돼”
어릴 적 개간 경험 언급... “큰 돌 몇개 집어낸 정도”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한 것과 관련, “사필귀정(事必歸正)”을 언급하며 “다 제자리에 가게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조만간 시장 불안 요소 제거를 위한 보고를 받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취재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1시간30분 가량 차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주식시장 변동성이 대폭 커진데 따른 우려를 표하자 돌아온 답변이다.

이 대통령은 ‘국민연금 국내 평가액이 많이 줄었다. 공적 자금이 고갈됐다는 평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많이 오르면 어쨌든 조정이 불가피하다. 어느 수준인지는 누구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주식시장이 부동산 시장이랑 비슷하지만 일방향으로 끝까지 갈 수 없다. (다만) 적정한 정도를 넘어서면 고통스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정부가 금융시장이나 증권시장에 직접 개입하기가 어렵다.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우리나라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고, 플러스든 마이너스든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 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저평가 이유로 지배구조 개선, 시장에 대한 불신,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상, 산업·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을 들 수 있다”며 “(이 중) 정책의 불확실성은 많이 개선됐다. 하지만 시장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했다.

시장 불확실성과 관련해서는 “시장의 투명성·공정성에 대한 의심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며 ”지배 경영권 남용 문제도 여전히 남아 있고, 주주 존중 문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사필귀정이라는 말처럼 다 제자리에 돌아간다. 다만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새로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이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해 역할을 해야 한다. 또 기업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줘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개별적인 주가의 부침은 제가 뭐라 말할 수가 없다. 부정적으로 작동하는 요소들을 최대한 많이 정리했지만 아직도 정리할 게 많다”고 했다.

이어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밭을 개간한 경험을 언급하며 ”일단 큰 돌 먼저 제거하고 중간 돌 집어내고, 자갈도 잡아내다 보면 옥토가 보인다. 지금은 큰 돌 몇 개 집어낸 정도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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