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글로벌 AI 협력 강화"(종합2보)

심언기 기자 한재준 기자 2026. 10.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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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를 접견하고 인공지능(AI), 에너지 분야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가 총재는 특히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모두를 위한 AI' 비전과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이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공감하면서 "한국 정부가 세계은행그룹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는 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 정부·기업과 함께 AI, 에너지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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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만나…개도국 AI 역량 확대 방안 논의
李 "AI 부작용·격차 해소에 국제공조 강화돼야 지속성장 가능"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가 1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10.19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를 접견하고 인공지능(AI), 에너지 분야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은행의 지금까지 국제적 기여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하고, 우리도 세계은행의 업무에 대해 좀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AI 협력이 심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세계은행이 추진 중인 개발도상국 AI 역량 확대와 함께 한국의 경험과 전문성을 개도국 에너지 접근성 개선에 활용하는 방안 등 양측 간 협력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과 방가 총재는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에서 다시 마주했다. 방가 총재는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환담에서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아가 AI 발전에 따른 국내 격차 및 국가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해 국제적인 공조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방가 총재는 이에 "한국 정부와 기업인을 만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 부문의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산업계 발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방가 총재는 특히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모두를 위한 AI' 비전과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이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공감하면서 "한국 정부가 세계은행그룹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는 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 정부·기업과 함께 AI, 에너지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 이 대통령과 방가 총재는 전 세계 국가들에게 양극화 해소가 최대 과제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고 불평등과 격차 완화가 이뤄져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세계은행 그룹과 국제금융기구들이 불평등 완화와 포용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방 총재도 이에 동의를 표하며 "세대 간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국가들이 청년층의 일자리 확대해야 한다. AI를 활용해 인프라, 영농, 보건의료, 관광,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를 늘려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방가 총재는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제너럴 애틀랜틱 부회장,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으며 2023년 6월 세계은행 총재로 취임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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