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밸류업' 속도…중·장기 목표 조기달성 추진

안승진 기자 2026. 10. 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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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그룹의 '질적성장' 전략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본 효율성 및 관리에 집중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비롯한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앞서 iM금융그룹 그룹재무총괄(CFO)은 지난 7월 말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상반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12.27%로 개선된 만큼, 연말까지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1차 목표를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라며 "비과세 배당 기회를 적극 활용해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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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연간 주가 상승률 25.03%…지방소재 금융지주 중 성장률 '1위'
건전성·비용효율성 중심의 '질적 성장' 추진…'지속 가능 성장' 토대 마련
주주환원 확대 및 'ESG 경영' 고도화…'기업가치 제고' 목표 조기달성 추진
iM금융그룹 로고./iM금융

iM금융그룹의 '질적성장' 전략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본 효율성 및 관리에 집중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비롯한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ESG(환경·사회·경영구조) 경영에 중점을 둔 경영 전략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M금융지주의 종가(16일 기준)는 주당 1만7030원을 기록했다. 주가의 연간 상승률은 약 25.03%로, 지방에 본사를 둔 3개 금융지주(BNK·iM·JB) 가운데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4대 지주(신한·KB·하나·우리)를 포함한 7개 은행지주 가운데서는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iM금융은 지난해 3월 시중금융으로 재출범하며 '밸류업'을 주요 경영 목표로 제시했는데,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 iM뱅크 제2본점. /iM금융

◆ '질적성장' 우선…수익지표 개선

iM금융이 추진하는 '밸류업' 전략의 핵심은 '질적성장'이다.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의 토대를 확보하고, 비은행 계열사의 적극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수익성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iM금융지주의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iM금융그룹의 그룹 총영업이익은 1조1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약 4.4% 늘었다. 이자이익(8436억원)과 비이자이익(2654억원)이 각각 각각 4.1%, 5.2% 성장해 치우치지 않는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43%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록했던 7.29%와 비교해 2.14%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자본 효율성 개선도 눈에 띈다. 올 상반기 iM금융그룹의 총자산규모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9.1% 늘었지만, 위험자산(RWA) 증가율은 1.7% 수준으로 관리됐다. 우량자산 중심의 저위험·고효율 내실 성장에 집중하면서, 상반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2.27%까지 올랐다. 이는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다.

비은행 계열사의 체질 개선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는 30%대 중반을 기록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iM금융

◆ 주주환원 확대…'ESG 경영' 고도화

iM금융의 경영지표 개선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졌다. iM금융은 지난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약 38.8%의 총주주환원율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도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300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해 주주들의 실질 배당 혜택도 극대화했다.

적극적인 'ESG 경영'의 고도화도 밸류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iM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총 8조원 규모의 ESG금융을 공급할 계획이 다. 2025년 말 기준 공급 실적은 약 5조8000억원으로, 목표의 72%를 조기 달성했다.

투명한 경영 구조 구축에도 힘쓴다. iM금융지주는 총 10명의 이사회 구성원 중 9명을 독립이사로 구성해 경영진의 견제로부터 구애받지 않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했고, 소액주주라도 누구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주주추천 제도를 활용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도 제고했다. 특히 지주 회장 승계 과정에는 독립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회추위가 참여하도록 해 경영승계의 투명성도 높였다.

대구 iM뱅크 제1본점./iM금융

◆ '밸류업' 지속…목표치 조기달성

iM금융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보통주자본비율(CET1) 13%,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매출 성장세를 고려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검토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총 1500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목표 달성을 앞당긴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앞서 iM금융그룹 그룹재무총괄(CFO)은 지난 7월 말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상반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12.27%로 개선된 만큼, 연말까지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1차 목표를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라며 "비과세 배당 기회를 적극 활용해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밸류업의 지속을 위한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1월과 3월에만 약 1만주의 자사주를 시장가에 매입해 책임 경영과 밸류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황병우 회장은 밸류업의 지속을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생산적·포용적 금융, 내부통제 강화와 같은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외부 요구가 아닌, 동반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라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그룹의 밸류업을 차질 없이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