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한 한국가스공사, 이번주 두 경기 잡고 상위권 올라갈까

박준우 기자 2026. 10. 19. 1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 이후 3연패를 해 우려를 낳았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지난 10일 현대모비스전 승리를 기점 삼아 내리 3연승,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들과의 승차는 2.5경기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시즌 초반의 부진과 비교해 보면 가스공사의 최근 상승세는 이번 시즌 전체 전망을 밝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 기세는 17일 LG전으로 이어졌고, 이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l85-75,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 라건아. KBL제공

개막 이후 3연패를 해 우려를 낳았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지난 10일 현대모비스전 승리를 기점 삼아 내리 3연승, 기세를 올리고 있다. 19일 오전 기준 가스공사는 3승3패, 승률 50%로 단독 3위에 올라와 있다. 현재 1위는 5승의 삼성이고, 2위는 6승1패의 정관장이다. 이들과의 승차는 2.5경기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시즌 초반의 부진과 비교해 보면 가스공사의 최근 상승세는 이번 시즌 전체 전망을 밝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3연승이라는 숫자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봐도 가스공사는 이전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려가 기대로 바뀌게 된 전환점은 지난 14일의 KT전이었다. 가까스로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팀 전력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던 가스공사였다. 이때 치른 KT전에서 가스공사는 한때 17점 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어갔다. 이 경기를 놓치면 리그 초반 살아나기 시작한 팀 분위기가 다시 하락세로 떨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위기의 상황에서 가스공사를 구한 것은 2년 차 막내들인 양우혁과 김민규였다. 2쿼터 18-35, 17점 뒤진 시점에서 양우혁이 5점을 내리꽂으며 경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고, 김민규도 쿼터 막판에 혼자 7득점 하며 스코어를 36-41로 좁혀갔다. 국내 선수들의 분전으로 기세가 오른 3쿼터에서는 라건아와 알루마 등 외인 듀오의 위력이 살아났다. 라건아가 14점을 몰아넣었고, 알루마는 쿼터 막판 연속 블록슛을 성공하는 등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는 순식간에 역전했고, 가스공사가 64-55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가스공사 알루마. KBL제공
14일 경기를 극적으로 잡으면서 가스공사는 2연승 하며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 기세는 17일 LG전으로 이어졌고, 이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l85-75,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특히 쿼터별 운영이 눈에 띈 경기였다. 외인 두 선수가 출전한 2, 3쿼터에서 최대한 대등하게 점수를 지켜나가면서 한 명이 출전하는 1, 4쿼터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승부를 결정짓는 전략이었다. 이 경기에서 라건아는 35분29초를 뛰며 19득점, 15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 6개, 수비리바운드 9개)를 기록했고, 아시아쿼터 벨란겔이 32분36초 출장에 18득점, 7어시스트를 하며 라건아와 보조를 맞췄다. 국내 선수론 양우혁이 16득점, 김민규가 14득점으로 두 경기 연속해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가스공사 양우혁. KBL제공

이번 주 가스공사는 6위 DB, 1위 삼성과 경기 일정이 잡혀 있다. 5할 이상 승률로 선두 경쟁에 가세하려면 리그 초반 5연승을 올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는 25일 삼성전이 고비다. 삼성은 최근 파죽지세란 말이 꼭 들어맞을 정도로 기세가 무섭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되는 DB마저 지난 17일 경기에서 잡았다. 삼성은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최하위를 한 팀이다. 그런 팀이 이번 시즌에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하는 집중력이라고 진단한다. 이번 시즌에 상위권 성적을 노리는 가스공사에도 이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두 팀 간 경기는 가스공사에서는 양우혁 벨란겔 라건아가, 삼성에서는 한호빈 이관희 칸터가 승부의 열쇠를 쥘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