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기 성장률 4.5% '선방'…내수·투자 부진은 과제(종합)

정은지 기자 2026. 10. 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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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5%로 집계되며 올해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07조 1071억 위안(약 2경 1360조 36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1분기 5.0%, 2분기 4.3%의 GDP 성장률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제조업과 수출이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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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성장 목표 4.5~5% 달성 가능성 커져…수출이 견인
국가통계국 "경제 호전 기반 더욱 공고해져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의 공장 생산 라인에서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6.9.1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5%로 집계되며 올해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내수·투자 부진을 지속하며 제조업에 의존한 성장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07조 1071억 위안(약 2경 1360조 36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인 4.4%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0.2% 증가했다.

중국은 1분기 5.0%, 2분기 4.3%의 GDP 성장률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1~3분기 누적 GDP 성장률은 4.6%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성장률은 4.5~5%로, 이 추세대로라면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제조업과 수출이 견인했다.

국가통계국은 제조업 동향 지표인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5.4%)를 상회한다.

1~3분기 누적 산업생산은 5.3% 증가했는데, 3D 프린팅 장비(62.5%), 리튬 배터리(39.5%), 산업용 로봇(29.1%)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9월 한 달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및 첨단기술 제품 수요가 수출 호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수와 투자 부진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9월 소매 판매는 1.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0.5%)를 상회했으나, 소비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고정자산 투자는 전월 대비 0.07% 증가했으나 1~9월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 투자는 20.6% 감소했고, 민간 투자도 10.1% 줄었다.

9월 전국 도시 조사실업률은 5.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국가통계국은 "3분기까지 중국 경제는 주요 경제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늘어났고 고품질 발전에서 성과가 나왔다"면서도 "국제 환경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국내 수요 부족 문제가 여전히 두드러진다는 점도 인식해야 하므로 경제가 안정 속에서 호전되는 기반은 아직 더욱 공고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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