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배우 공형진이 공식 행사 진행 도중 뮤지컬 배우 차지연에게 한 발언과 태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17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창사 70주년 극동방송 홈커밍데이' 특별공연에서 차지연과 함께 진행자로 무대에 올랐다.
출처:채널 '극동방송'
이날 차지연이 관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자 공형진은 "선배니까 다시 한번 인사하라"고 말했다. 무대 화면에 자신의 사진이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는 "내 사진은 왜 없냐. 내가 얘보다 훨씬 선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진행 과정에서도 공형진의 발언은 이어졌다. 차지연에게 "너 왜 연기하냐. 평소처럼 해라"고 말하는가 하면, 진행 멘트를 넘겨받는 상황에서 "원래 내 대사인데 얘가 했다"고 말하는 등 반말을 섞어 무대를 이끌었다.
출처:채널 '극동방송'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공식 행사에서 후배를 낮춰 부르는 듯한 표현을 사용하고 반말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개적인 무대에서 선후배 관계를 거듭 강조한 발언과 진행 태도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채널 '극동방송'
약 7년간 방송 활동이 뜸했던 그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사업 실패로 겪은 어려움을 고백하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2019년 중국에서 법인을 세우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했지만, 계약을 마친 뒤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영화 제작 의뢰 역시 투자 문제로 촬영이 중단되는 등 난관에 부딪혔다. 결국 자신을 믿고 함께 일한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하기 위해 개인 소장 시계까지 처분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출처:채널 '극동방송'
공형진은 오랜 공백기 탓에 잠적설과 사망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겪었던 심리적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는 공황장애를 욕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나도 이렇게 될 수 있겠구나 싶더라"며 "그럼에도 버텨보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약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