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카시트부터 멀미 저감 등까지”…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

박소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ink1831@naver.com) 2026. 10. 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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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19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2026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 준공 30주년을 맞아 '혁신의 기원'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본선 진출팀에 제작비와 작업 공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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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카시트부터 멀미 저감 등까지”…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19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2026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선에 오른 임직원 6개 팀은 약 4개월간 직접 제작한 시제품을 발표하고 시연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행사는 임직원이 아이디어 기획부터 실물 제작까지 수행하는 사내 경연대회다.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 준공 30주년을 맞아 ‘혁신의 기원’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본선 진출팀에 제작비와 작업 공간을 지원했다.

대상 수상작 ‘트라이폴드 러기지보드’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본선에는 아이의 몸에 맞춰 형태가 바뀌는 카시트 ‘핀 프린트 시트’, 인공지능(AI) 기반 영유아 상태 모니터링 기술 ‘늘봄’, 실내조명과 뒷좌석 화면 등을 활용해 멀미를 줄이는 ‘멀미 Zero’가 출품됐다. 참가팀들은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트라이폴드 러기지 보드’, 상용차 운전자의 하루를 1분 영상으로 기록하는 ‘히어로 레코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스마트 글라스 ‘아이-브릿지’도 선보였다.

전문 심사위원 5명과 임직원 심사위원 100명은 구현성과 독창성, 기술 적합성 등을 평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수상팀에 포상금과 해외 박람회·생산거점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2026 아이디어 페스티벌 참가팀 단체 기념 사진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역대 출품작 일부는 양산 기술로 이어졌다. 2021년 최우수상 수상작인 ‘다기능 콘솔’은 싼타페의 양방향 멀티 콘솔로 구현됐으며,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트레일러 견인 성능 향상 소프트웨어는 북미·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5세대 투싼에 적용됐다. 2023년 대상 수상작으로 시각장애인의 버스 탑승을 돕는 ‘데이지’는 LG유플러스와 실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플레오스 앱 개발을 주제로 사내 해커톤 ‘24H Code Race’도 신설했다. 지난 8월 무박 2일로 진행된 경연에서는 아동의 반응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오디오 동화 앱 ‘테일싱크’가 대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해커톤 출품 아이디어의 실제 차량 탑재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재규 현대차·기아 차량개발1담당 전무는 “16년을 이어온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가 모빌리티의 혁신을 거듭할 수 있었던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문화에 혁신을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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