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황궁에 첫 카페…내달 '오테 휴게소' 문 연다

최이락 2026. 10. 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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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황궁(皇居·고쿄)의 동쪽 정원인 히가시교엔에 내달 3일 관광 안내 및 휴식 공간인 '오테 휴게소'가 정식 문을 연다.

1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연면적 2천800㎡ 규모의 단층 목조건물로 지어진 이 시설에는 황궁 내 최초의 전문 카페인 '사루타히코 커피'가 입점해 전용 음료와 식사를 제공한다.

이번 시설 조성은 도쿄역 주변에 일본 전체의 매력을 알릴 종합 관광 안내 거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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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데크서 석축·성루 조망…관광안내 강화·민간 노하우 활용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도쿄 황궁(皇居·고쿄)의 동쪽 정원인 히가시교엔에 내달 3일 관광 안내 및 휴식 공간인 '오테 휴게소'가 정식 문을 연다.

1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연면적 2천800㎡ 규모의 단층 목조건물로 지어진 이 시설에는 황궁 내 최초의 전문 카페인 '사루타히코 커피'가 입점해 전용 음료와 식사를 제공한다.

카페 건물 옥상 데크에서는 그동안 아래에서 올려다봐야 했던 황궁 안의 석축과 성루를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휴게소에는 일본 전국 관광지의 영상과 QR코드를 활용한 이동 안내 시스템도 갖췄다.

일본 황궁(皇居·고쿄)과 관광객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히가시교엔 입장객 213만명 중 외국인 비중이 60%에 달하는 등 인바운드 수요가 많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아울러 일왕가의 활동을 소개하는 디지털 전시와 전용 기념품 매장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시설 조성은 도쿄역 주변에 일본 전체의 매력을 알릴 종합 관광 안내 거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왕실·전통문화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알리자는 취지도 있다.

이에 따라 궁내청은 민간의 아이디어와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고자 공모형 제안 방식을 도입했다.

공개 구역이지만 황궁 내에서 민간 기업이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사업비 약 75억엔(약 630억원)은 출국세(1인당 3천엔)를 재원으로 충당했으며, 운영에는 JTB 계열사 등이 참여한다.

궁내청은 7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같은 날 재개관하는 회화, 공예품, 서예 작품 등 왕실 전래 미술품과 예술품 전시 박물관인 '고쿄 산노마루 쇼조칸'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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