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멤버십 개인정보 유출…“비밀번호 즉시 변경해야”
황민주 기자 2026. 10. 19. 08:38
지난달 3일~이달 7일 해킹 추정…16일 유출 확인
동일 계정 쓰는 다른 서비스도 비밀번호 변경 당부

커피전문점 할리스가 멤버십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회원들에게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변경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누르지 말 것을 요청했다.
19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사흘 전 멤버십 시스템에 외부의 비인가 접근이 발생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는 같은 날 오후 9시 36분께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유출 대상은 2020년 2월 11일 이전 할리스 멤버십 가입 고객이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 등이다. 다만 실제 피해 고객 수와 유출 정보의 외부 악용 여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할리스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 사이 외부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확인 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와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관계 기관에도 신고하고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주의 사항도 안내했다. 할리스는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문자·이메일에 응답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회사가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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