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기러기 아빠 생활 청산… "두 딸 하와이 유학은 내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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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형돈이 두 딸의 하와이 유학을 결정한 배경에 자신의 욕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정형돈 아내 한유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한작가 채널에는 '하와이 생활을 접는 우리의 자세. 하와이 라이프-마지막 한 달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형돈은 한유라에게 하와이 생활에 몇 점을 줄 수 있는지도 물었다.
한유라는 두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서 생활했고, 정형돈은 국내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과 하와이를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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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결핍 커서 자식 통해 보상받고 싶었다" 고백

코미디언 정형돈이 두 딸의 하와이 유학을 결정한 배경에 자신의 욕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정형돈 아내 한유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한작가 채널에는 '하와이 생활을 접는 우리의 자세. 하와이 라이프-마지막 한 달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한유라와 두 딸이 약 5년간의 하와이 생활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한 달의 일상이 담겼다. 아빠 정형돈도 하와이를 찾아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한유라는 정형돈에게 "5년간의 독수리 생활을 마치고 금의환향하는 기분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금의환향? 금은 빼야 한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정형돈은 아내에게 "한유라 고생했어 5년 동안"이라고 말했다. 한유라는 "안 그래도 누가 '5년 동안 고생 많이 했다' 그러는데 '우리 네 명 중에 고생 안 한 사람이 없어 생색을 못 내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한유라에게 하와이 생활에 몇 점을 줄 수 있는지도 물었다. 한유라는 "5점 만점에 4.2점"이라며 "아쉬운 점이 많다. 하와이에서 내가 즐길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힘든) 그런 시간이 있어서 좀 더 온전히, 돌아갈 날이 1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정신 차린 것 같아서 내 개인적인 아쉬움이 0.8점 마이너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유라는 정형돈에게 "당신도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하면서 그럴 가치가 있었느냐"며 정형돈의 소감도 물었다. 정형돈은 "당신도 알지만, 원체 내가 유학을 오고 싶어 했던 사람이라 어릴 때의 결핍이 커서도 나타나는 거다. 그래서 자식을 통해서라도 보상받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어찌 보면 내 욕심이었다"고 고백했다.
쌍둥이 딸은 4.5점을 줬다. 딸은 "뭔가 좀 더 해도 됐을 것 같다. 한 5학년 쯤에 정신을 차렸다"며 0.5점의 아쉬움이 남았음을 밝혔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한유라는 두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서 생활했고, 정형돈은 국내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과 하와이를 오갔다. 최근 가족이 귀국하며 정형돈의 기러기 아빠 생활도 마무리됐다.
조혜진 기자 jinhyej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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