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승만 남았다!

양우철 기자 2026. 10. 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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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안방서 1·2차전 싹슬이
20일 잠실서 준PO 3차전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 예고
KIA 타이거즈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가을야구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방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앞서 KIA는 지난 17일 열린 1차전에서도 김도영의 멀티 홈런과 선발 제임스 네일의 7이닝 1실점(1자책) 역투를 앞세워 5-1로 승리한 바 있다.

2차전에서는 KIA가 1회부터 불방망이를 가동했다. 선두타자 박정우가 물러난 이후 박재현이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박재현은 2루까지 훔쳐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재현이 공격의 물꼬를 틀자 카스트로부터 하주석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연속 안타로 1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마운드에서는 아담 올러가 6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단 2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올해 15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그동안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좀처럼 웃지 못했다. 해태 시절을 포함해 앞선 네 차례 도전에서 모두 탈락하며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출발부터 다르다. 홈에서 2승을 먼저 챙기며 오랜 징크스를 끊을 기회를 잡았다.

이틀 연속 LG를 제압한 KIA는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

KIA는 하루 휴식 후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원정을 떠나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KIA에서는 선발로 시라카와 케이쇼가 나설 예정이다.

만약 KIA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오는 25일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