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JP모건 "증시, 12개월 뒤 전망 밝아"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6. 10. 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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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JP모건 "증시, 12개월 뒤 전망 밝아"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코어위브의 부채 문제가 AI 업계 전체를 흔들고 있습니다. 

AI 열풍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했는데요. 

하지만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투자심리가 잠시 위축된 것일 뿐, 장기적으로는 AI 트레이드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이 당분간 약세를 보일 수 있겠지만, 앞으로 12개월 뒤에는 지금보다 높은 수준에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조던 잭슨 /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 : 지금은 단순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일 수 있습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실질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여전히 시장을 상당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듯 시장이 항상 일직선으로 우상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다소 약세를 보이는 시기일 수 있지만, 12개월 뒤에는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에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 씨티 "아직 반도체 섹터 진입할 때 아냐"

코어위브 쇼크에 반도체주도 급락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씨티그룹의 전략가는 반도체주가 여기서 더 떨어질 수 있다며, 아직은 들어갈 때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재무구조가 더 탄탄한 대형 성장주가 현재로서는 조금 더 안전하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스튜어트 카이저 / 씨티 주식 거래 전략 책임자 : 아직은 반도체주에 들어갈 때가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대형 성장주나 재무구조가 더 탄탄한 종목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반도체주는 여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반도체주라면 기꺼이 매수할 의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다른 종목들에서 떨어지는 칼날을 굳이 잡고 싶냐고 물으신다면 아직은 아닙니다. 칼날이 매우 날카롭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고, 제 손이 충분히 빠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은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시장에 대해 낙관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에 이미 반영된 기대와 여러 위험 요인을 고려하면 지금 당장 시장에 뛰어들 만큼 매력적인 투자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댄 아이브스 "AI 게임 아직 3이닝"

반면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는데요. 

반도체 수요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단기적인 조정을 겪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AI 열풍이 야구 경기로 따지면 아직 3이닝, 즉 3회 초에 와 있다며, 앞으로 한참 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요크빌앤아이브스 파트너 : 저는 이제 막 한국에서 돌아왔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주에서 나타나고 있는 흐름을 보면 수요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수요가 공급의 13배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코어위브를 둘러싸고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저는 이를 올해 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계에서 나타났던 이른바 '사스 아포칼립스'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요와 수주 잔고를 고려하면 결국 이러한 우려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잘못된 해석인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최근 며칠 동안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들을 매수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요를 보면 AI 게임은 아직 3이닝에 와 있을 뿐입니다.]

◇ 누버거버먼 "글로벌 주식 중립·유럽 주식 비관적"

이런 가운데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낙관적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유럽 증시의 경우 비관적에 가깝다며,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야 반다리 / 누버거버먼 최고투자책임자(CIO) : 저희는 약 한 달 전 글로벌 주식 비중을 목표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글로벌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은 약 4년 만에 처음입니다. 주식시장에 대해 조금 더 중립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낙관적인 전망보다는 목표 비중을 유지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입니다. 물론 낙관적으로 볼 만한 곳들도 있습니다. 미국 대형주와 일본, 중국 주식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유럽은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유럽 주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 비중도 축소한 상태입니다. 이란 전쟁 발발 무렵부터 유럽 주식에 대한 경계심을 높였고, 지금까지도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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