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차지연 향한 무례한 진행 논란…“내가 얘보다 훨씬 선배”

한윤종 2026. 10. 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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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형진이 공식 행사에서 뮤지컬 배우 차지연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무대 뒤 화면에 차지연의 이름과 사진이 등장하자 공형진은 "내 사진은 왜 없냐. 내가 얘보다 훨씬 선배인데"라고 말했다.

공형진은 차지연의 진행 멘트를 중간에 끊으며 "원래 내 대사인데 얘가 했다. 오늘 차지연이 주인공이니까 봐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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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극동방송 화면 캡처
 
배우 공형진이 공식 행사에서 뮤지컬 배우 차지연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형진은 지난 17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창사 70주년 극동방송 홈커밍데이’ 특별공연에 차지연과 함께 중간 진행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차지연은 공형진을 향해 “안녕하십니까, 선배님”이라고 인사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공형진은 “선배니까 다시 한번 인사하라”고 요구했고, 차지연은 이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진행 과정에서 공형진의 발언이 이어졌다. 차지연이 주먹을 쥐고 “아멘”이라고 외치자 공형진은 “조금 있으면 치겠다?”라고 말했고, 차지연은 “아닙니다”라고 답하며 상황을 넘겼다.

무대 뒤 화면에 차지연의 이름과 사진이 등장하자 공형진은 “내 사진은 왜 없냐. 내가 얘보다 훨씬 선배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차지연은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공형진은 “대세니까”라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다시 한번 손사래를 치며 사과했다.

다음 무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도 발언이 오갔다. 차지연이 “이제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라고 운을 떼자 공형진은 “너 왜 연기해? 그냥 평소처럼 해”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저 원래 이런데요”라고 답했다.

공형진은 차지연의 진행 멘트를 중간에 끊으며 “원래 내 대사인데 얘가 했다. 오늘 차지연이 주인공이니까 봐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차지연은 “주인공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공형진의 진행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이 나왔다. 친분이 있더라도 공식 행사에서 상대를 ‘얘’라고 지칭하거나 반말로 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차지연의 한 팬도 지난 18일 SNS를 통해 “보는 내내 아슬아슬하고 불편하고 불쾌하고 속상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 역시 “두 사람이 친하더라도 공식 석상에서의 언행은 구분해야 한다”, “보는 사람이 불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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