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폭우에 신세계 강남 '출차 대란'… "4시간 고립"

이현주 2026. 10. 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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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은 시민들이 지하주차장에 갇혀 몇 시간 동안 출차하지 못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백화점 주변 교통 정체 탓에 오후 5시부터 출차를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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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극심한 교통정체로 출차 제한
SNS에 "주차장에 갇혔다" 호소도
18일 서울에 내린 폭우와 교통체증으로 인해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출차 대기 중인 차량들. 연합뉴스

서울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은 시민들이 지하주차장에 갇혀 몇 시간 동안 출차하지 못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백화점 주변 교통 정체 탓에 오후 5시부터 출차를 제한했다. 백화점 측은 안내방송을 통해 "현재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로 인해 출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반복해 안내했다.

이 때문에 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길게는 4, 5시간씩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은 18일 오후 8시 43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차 안에서 대기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신세계백화점 강남 지하주차장 4층에서 4시간째 고립돼 있다. 한 층도 못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40대 이모씨는 연합뉴스에 "오후 4시 40분부터 5시간째 대기 중"이라며 "주차장 온도는 40도가 넘고 지옥이 따로 없다"고 당일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백화점 측은 고객들에게 차량을 두고 귀가한 뒤 다음 날 출차하도록 안내했다. 출차 대기로 인한 추가 요금은 받지 않겠다고 했다.

18일 서울에는 거센 가을비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도 속출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역 인근은 폭우 여파로 교통이 뒤엉키며 한때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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