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철소·싱가포르 의료기관… 북미·아시아선 수주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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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는 북미·태평양과 아시아의 대형 공사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지 제조시설 투자가, 아시아에서는 공공 인프라 사업이 국내 건설사들의 새로운 일감으로 연결되면서 중동 등에서의 수주 감소를 보완하고 있다.
미국의 고율 철강관세 등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국내 건설사의 공사 수주로 이어진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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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시장 수주 감소 보완 기대감
최근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는 북미·태평양과 아시아의 대형 공사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지 제조시설 투자가, 아시아에서는 공공 인프라 사업이 국내 건설사들의 새로운 일감으로 연결되면서 중동 등에서의 수주 감소를 보완하고 있다.

미국의 고율 철강관세 등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국내 건설사의 공사 수주로 이어진 사례다. 다만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은 모두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해외 공사 수주이면서도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에 계열 건설사가 동반 진출한 성격이 짙다.
아시아에서는 대형 공공건축 사업이 수주 실적을 뒷받침했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약 3조원 규모의 ‘뜽아(Tengah) 종합병원’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9층, 7개 동에 1534개 병상을 조성한다. 쌍용건설은 입찰에 참여한 11개 업체 중 국내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사전심사를 통과했으며, 일본·중국 업체와의 최종 경쟁에서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고도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사를 따냈다.
북미·태평양과 아시아에서 확보한 수주액은 총 134억7500만달러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206억6000만달러)의 65.2%를 차지했다. 지역별 수주액에서도 북미·태평양이 1위, 아시아가 2위에 올랐다.
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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