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군사기지서 대형 화재…최소 4명 사망·수십 명 중상

신기림 기자 2026. 10. 1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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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군사기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상을 입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전날 앨버타주 웨인라이트 군사기지(CFB Wainwright)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크게 다쳤다고 발표했다.

웨인라이트 기지는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동쪽으로 약 210㎞ 떨어진 캐나다의 주요 군사시설이다.

카니 총리는 이번 화재 피해자들이 캐나다 전역의 군사기지에서 온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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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 군 훈련구역서 강풍 속 화재…카니 총리 "평시 최악의 참사"
국영 CBC "7명 사망" 보도…정부, 공식 사망자 최소 4명 확인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웨인라이트에 위치한 캐나다군 웨인라이트 군사기지(CFB Wainwright) 입구 인근 모습. 이 기지에서는 전날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6.10.18.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캐나다 앨버타주 군사기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상을 입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자국 영토에서 평시에 발생한 군 관련 참사 가운데 최악의 사고에 속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전날 앨버타주 웨인라이트 군사기지(CFB Wainwright)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크게 다쳤다고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우리가 잃은 용감한 군 장병들을 위해 온 나라가 애도하고 있다"며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 연방정부 건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는 앞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가 7명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캐나다 당국은 유가족에게 통보하기 전까지 추가 사상자 규모를 공식 확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화재는 17일 오후 4시께 군사기지 내 훈련구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시속 최대 96㎞의 강풍이 불고 있었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군과 민간 소방대원들은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카니 총리는 소방대원들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조건 속에서" 화재와 싸웠다고 설명했다.

에드먼턴과 새스커툰에서는 항공 구급차가 긴급 출동해 부상자 이송을 지원했다. 환자들은 에드먼턴과 캘거리, 레드디어, 웨인라이트 등지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에드먼턴 의료진은 대규모 사상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 비상체계인 '코드 오렌지'를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인라이트 기지는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동쪽으로 약 210㎞ 떨어진 캐나다의 주요 군사시설이다. 육군 훈련과 군사작전을 위한 캐나다 기동훈련센터가 있으며 2021년 기준 군인과 민간인 약 1310명이 근무했다.

카니 총리는 이번 화재 피해자들이 캐나다 전역의 군사기지에서 온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화재는 기지 울타리를 넘어 인근 지역까지 번졌지만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불길이 현재의 화재 구역을 넘어 추가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은 현장 상황을 보고받기 위해 웨인라이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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