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부천 순직 소방관 조문…"소방관 안전, 국가가 빈틈없이 챙길 것"

김기현 기자 2026. 10. 18.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소방관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한 상황에서 빈소를 찾았지만, 그와 관련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소방공무원노조가 사과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이어졌고, 추 지사는 김 소방위 순직 이후 빈소를 찾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논란 언급 안 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부천 도장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빈소가 마련된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지 기자

(부천=뉴스1) 김기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소방관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한 상황에서 빈소를 찾았지만, 그와 관련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18일 오후 8시 52분께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소방위 빈소에 도착했다.

약 30분 만인 오후 9시 27분께 조문을 마친 그는 취재진을 만나 별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다가 희생되신 소방관님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겨 계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숭고하고 고귀한 일을 하는 소방관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와 정부가 더 빈틈없이 잘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과정에서 민주당을 대표하는 입장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을 당하신 데 대해 국가의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 지사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을 '골치 아픈 재정 빨대'에 빗대 표현해 고초를 겪고 있다.

소방공무원노조가 사과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이어졌고, 추 지사는 김 소방위 순직 이후 빈소를 찾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 시점과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추 지사의 사과가 미흡하다며 공세를 이어가는 한편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며 후속 대응을 논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서 당 소속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재발하지 않도록 숙의를 거쳐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한 도장공장 건물 3층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선착대로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다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이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7일 오전 0시 55분께 치료 중 끝내 숨졌다. 김 소방위를 제외하고도 소방관 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를 마시는 등 모두 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김 소방위의 영결식은 19일 오전 9시 30분 부천시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된다.

고인은 영결식에서 소방장으로 1계급 특별승진해 소방위 계급을 추서받고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뒤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인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