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제31회 강동선사문화축제’[청계천 옆 사진관]

양회성 기자 2026. 10. 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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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고 한강 유역 집단 정착생활의 흔적인 움집터가 남아 있는 이곳에서 6000년 전 선사 문화와 현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의 시작, 암사'를 주제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장 입구에는 45m 길이로 화사하게 조성된 꽃길 '선사의 꽃바람'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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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린 ‘제31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원시인 복장 연기자의 무술시범을 보고 있다. ‘서울의 시작, 암사’를 주제로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유적의 밤을 밝히는 야간 빛 축제 등이 마련된 축제는 18일까지 열린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고 한강 유역 집단 정착생활의 흔적인 움집터가 남아 있는 이곳에서 6000년 전 선사 문화와 현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의 시작, 암사’를 주제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6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린 ‘제31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어린이들이 ‘선사의 꽃바람’길을 걷고 있다. ‘서울의 시작, 암사’를 주제로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유적의 밤을 밝히는 야간 빛 축제 등이 마련된 축제는 18일까지 열린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축제장 입구에는 45m 길이로 화사하게 조성된 꽃길 ‘선사의 꽃바람’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반겼다. 가을꽃과 어우러진 익살스러운 원시 조형물 사이로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과 가족들의 환한 웃음이 가을 정취를 더했다.
16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린 ‘제31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찾은 가족들이 선사 바비큐 체험을 하며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서울의 시작, 암사’를 주제로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유적의 밤을 밝히는 야간 빛 축제 등이 마련된 축제는 18일까지 열린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축제의 백미는 단연 선사시대 군락지를 재현한 ‘선사 바비큐 체험존’이었다. 방문객들은 대형 화덕 주변에 둘러앉아 긴 꼬치에 꿴 고기를 직접 구워 먹으며 수천 년 전 원시인들의 생활상을 오감으로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 밖에도 신석기 고고학 체험, 움집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암사동 유적의 가을밤을 낭만으로 수놓는 야간 빛 축제와 화려한 드론쇼·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6000년 역사를 품은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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