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 전국이 휘청…밤사이 시간당 최고 30㎜ 강한 비(종합)

신관호 기자 홍윤 기자 오미란 기자 김기현 기자 2026. 10. 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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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다. 비로 인해 나무 쓰러짐,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비는 19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밤에는 시간당 최고 30㎜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강풍과 비로 인한 피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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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정전도…기상 악재에도 강원·제주엔 나들이객
중부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18일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6.10.18 ⓒ 뉴스1 최지환 기자

(전국=뉴스1) 신관호 홍윤 오미란 김기현 기자 = 18일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다. 비로 인해 나무 쓰러짐,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비는 19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밤에는 시간당 최고 30㎜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서·산간과 충북, 전라권, 경상권에는 오후 6시 이후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의 비는 19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또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해안은 밤까지, 강원 영동·산간과 경북 동해안, 제주에는 다음 날 새벽까지 강풍도 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고립을 비롯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급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사 유출,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등의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바람을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9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다가 북서쪽 찬 공기가 다시금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6.10.18 ⓒ 뉴스1 구윤성 기자

강풍과 비로 인한 피해도 있었다. 이날 오후 2시 54분쯤 제주 516도로 숲 터널 구간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한때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또 오후 2시 30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대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 약 950호가 순간적으로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한다. 한국전력은 전기 선로에 미상의 물체가 접촉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강풍 영향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2시 3분쯤 김포시 하성면 공장에선 건물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오후 2시 2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도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파주시 조리읍 도로에서도 3시 31분쯤 장애물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현장을 정리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소방본부에 접수된 호우 관련 소방 활동은 모두 115건으로, 배수 지원 1건과 안전 조치 114건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궂은 날씨에도 휴일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있었다. 설악·오대·치악·태백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3만 8793명이 다녀갔다. 제주 서귀포시 신화가든에서도 나들이객이 코스모스와 핑크 뮬리 등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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