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풀백' 설영우 뮌헨전 활약에도 선발 제외하더니 28분 만에 3실점 '대참사'…감독도 자책 "패배에 가장 크게 기여한 건 우리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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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의 마누엘 바움 감독이 충격적인 패배에 자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엘버스베르크에 위치한 우르사팜 아레나 안 데어 카이저린데에서 열린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엘버스베르크에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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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누엘 바움 감독이 충격적인 패배에 자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엘버스베르크에 위치한 우르사팜 아레나 안 데어 카이저린데에서 열린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엘버스베르크에 3-4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가 무너졌다. 전반 4분 루카스 페트코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불과 3분 뒤 라세 귄터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 28분에는 막시밀리안 로어에게 세 번째 실점까지 허용하며 일찌감치 0-3으로 끌려갔다. 다행히 전반 추가시간 파비안 리더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전에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9분 설영우가 로빈 펠하우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31분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한 골로 좁혔다. 그러나 후반 44분 프레데리크 슈말에게 다시 실점하면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메르트 쾨뮈르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막판 상대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추가 실점 위기까지 넘겼지만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 초반 28분 동안 내준 3실점이 뼈아픈 패배로 이어졌다.

경기 후 바움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움 감독은 "엘버스베르크의 이 정신없는 승리를 축하한다. 경기 시작 후 첫 7분이 우리를 힘들게 했다. 경기 초반은 정말 큰 충격이었다. 이런 식으로 경기를 시작해 일찍 0-2로 뒤처지면 당연히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 부분을 되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다시 경기에 복귀했고, 이후에는 3골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경기력을 여러 포지션에서 90분 내내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이 더욱 아쉽다"고 덧붙였다.
패배의 책임을 외부로 돌리지도 않았다. 바움 감독은 "오늘 우리가 패배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우리 자신이었다. 물론 엘버스베르크가 자신들에게 찾아온 기회를 매우 잘 활용한 것도 사실이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물론 판정이 계속해서 번복되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문제보다는 무엇보다 우리 자신의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경기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교훈을 얻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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