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한국은 DMZ 이남부터" 논란...국방부 "개인 견해"

이종원 2026. 10. 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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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온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이번엔 '한국은 남측 비무장지대부터 시작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유엔사 측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자신의 책임을 설명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주권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개인적인 견해일 뿐,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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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온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이번엔 '한국은 남측 비무장지대부터 시작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영토주권 침해라며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는데, 국방부는 개인적인 견해일 뿐 대한민국의 영토주권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이 불거진 발언은 현지시각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나왔습니다.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군사분계선, MDL을 보면 북쪽과 남쪽 2,500m 지점에 각각 철책선이 있는데, 유엔군사령부의 관점에서 볼때 대한민국은 그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평시 MDL 이남 지역, 그러니까 남측 비무장지대의 정전협정 이행을 감독하는 기구입니다.

유엔군사령관도 겸직하는 브런슨 사령관은 자신이 남측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만큼, 한국은 그 지역을 제외한 비무장지대 이남부터 시작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여권에선 우리 영토 주권을 무시하는 주장이라는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대통령 국방정책특보인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SNS에, 선을 넘은 발언이라며 즉각적인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유엔사 측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자신의 책임을 설명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주권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근 브런슨 사령관은 연일 공개 외부일정을 소화하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조기 전작권 전환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손솔 / 진보당 의원(지난 15일) : 중대한 문젠데 (브런슨 사령관이) 대단히 가볍게 다루는 건 아닌가…. 미국 측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강신철 / 국방부 장관(지난 15일) : 그 부분은 저희가 이미 전달을 했고….]

국방부는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개인적인 견해일 뿐,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백지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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