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특보 해제…하천 29개소 통제, 은평·강북·노원구 침수예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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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18일 오후 해제됐다. 다만 중랑천과 양재천 등 시내 하천 29개소는 통제 중이며, 은평구와 강북구, 노원구에는 침수예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오후 5시 기준 중랑천과 양재천, 우이천, 성북천 등 하천 29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서울시 44명과 자치구 280명 등 총 324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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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교 하부도로 한때 통제…서울 오후 9시까지 5~20㎜ 더 내려

(서울=뉴스1) 한지명 윤주영 기자 =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18일 오후 해제됐다. 다만 중랑천과 양재천 등 시내 하천 29개소는 통제 중이며, 은평구와 강북구, 노원구에는 침수예보가 내려졌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동북·서북·서남권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비의 강도가 약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서울의 누적 강수량은 강북구가 65㎜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20㎜로 가장 적었다. 강북구에는 한때 시간당 53.5㎜의 강한 비가 내려 전국 최대 시우량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오후 5시 기준 중랑천과 양재천, 우이천, 성북천 등 하천 29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빗물펌프장 12개소도 부분 가동 중이다.
호우로 인한 소방활동은 총 129건으로 집계됐다. 배수지원 47건, 수목 전도 12건, 기타 시설안전 조치 70건이다.
강한 비와 돌풍으로 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피해도 잇따랐다.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는 강우로 침수돼 오후 3시 4분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가 오후 4시 17분쯤 해제됐다.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돌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도로에서도 침수가 발생해 차량이 서행하는 등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중랑천 수위도 한때 높아졌다.
이 같은 침수 피해는 강풍에 떨어진 낙엽이 우수관 등을 막으면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앞서 이번 비가 낙엽이 지는 시기와 겹치면서 일부 지역에서 우수관 배수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은평구와 강북구, 노원구에는 침수예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재해약자 178가구를 대상으로 동행파트너 61명이 출동했다.
서울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와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빗물받이 2만 4404개소를 점검하고 이 가운데 1만 9642개소를 청소했으며 덮개 603개도 제거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가 호우특보 해제와 예상 강수량 하향 조정에 따라 오후 5시부터 보강근무로 전환했다. 서울시 44명과 자치구 280명 등 총 324명이 근무 중이다.
저기압을 동반한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울의 비는 오후 9시까지 강약을 반복하다 점차 잦아들 전망이다. 서울의 예상 강수량은 5~20㎜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가을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번 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21일부터는 지난주보다 기온이 약 4도 낮아져 낮 최고기온이 15~22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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