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장→천금 헤더골' 전북 현대 김영빈, 완장 차고 날아올랐다..5경기 만에 승리한 정정용 감독 찬사 "잘 보이지 않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

노주환 2026. 10. 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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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지 않는 김영빈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주장 완장을 찬 김영빈에 대해선 "잘 보이지 않는 선수이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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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주장 김영빈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정정용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잘 보이지 않는 김영빈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주장 완장을 찬 전북 현대 센터백 김영빈이 팀 승리에 중요한 골을 터트렸다. 전북 사령탑 정정용 감독은 김영빈을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기존 주장 수비수 김태환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영빈이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다.

전북은 18일 '전주성'에서 벌어진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홈 경기서 총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대2 승리했다. 최근 리그 4경기서 2무2패로 부진했던 전북은 5경기 만에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전북 정정용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우리 선수들이 경기 운영을 잘 했고, 또 찬스에서 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결정력이 좋았다. 모처럼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렸다"면서 "남은 안양전도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멀티골을 터트린 일등공신 공격수 티아고에 대해 "시즌 중간에 턱 부상이 있었다. 우리 팀의 타깃 공격수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팀내 최고 득점자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비셀 고베전에선 (오늘 경기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돌렸다. 해트트릭을 못 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더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지난 주중 고베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원정 경기서 0대2로 졌다.

전북 현대 주장 김영빈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그는 제주 상대로 2도움으로 승리를 도운 이영재에 대해선 "이영재의 폼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자신감도 생겼다. 특히 이영재가 수비적인 모습도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주장 완장을 찬 김영빈에 대해선 "잘 보이지 않는 선수이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김영빈은 제주 상대로 헤더골을 터트렸다.

전북 미드필더 이영재는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오늘 스플릿 전에 중요한 경기였다. 내용 보다 오늘은 결과를 가져오자고 말했는데 잘 됐다. 팬들이 비가 오는 데도 응원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늘 개인적인 활약 보다 팀 승리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다. 오늘은 팀 성적도 개인 성적 둘다 좋았다. 나는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좋았다. 선수로서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나도 좋은 선수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전북 티아고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영재는 이날 정확한 킥 두번으로 2도움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코너킥으로 티아고의 헤더골을, 프리킥으로 김영빈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햇다. 그는 "세트피스에서 준비한 대로 잘 됐다. 상대가 앞쪽 보다는 뒷쪽에서 약한 부분을 잘 공략했다. 티아고가 잘 넣어주었고, 영빈이 형 골은 킥을 했을 때 어느 정도 감이 왔다"고 말했다.

제주 세르지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어렵고 팽팽한 경기였다. 후반 시작 후 바로 내준 두번째 실점이 아쉬웠다. 지난 서울전과 같은 상황이었다. 그 실점이 경기를 결정했다. 우리는 실점 이후 감정적으로 플레이했다"면서"오늘 비록 졌지만 선수들은 실망할 필요없다. 우리 선수들은 전사처럼 끝까지 잘 싸웠다"고 말했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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