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의원 “어연선 단장은 창작·행정·교육연극 겸비한 적임자”…시즌감독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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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18일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에 어연선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임명된 데 대해 "극단이 조기에 자리 잡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주요 기획 공연마다 해당 작품에 맞는 어린이·청소년 연극 전문가를 감독으로 위촉해, 단장의 행정력과 현장 전문가의 예술적 역량을 함께 활용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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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대표·세종문화회관·광명문화재단 거쳐… 어린이 교육연극만 20년
- 조계원 의원 “내년 7월 아시테지 세계총회, 역량 모을 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18일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에 어연선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임명된 데 대해 “극단이 조기에 자리 잡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은 2011년 국립극단 산하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로 출발해 지난해 독립 기관으로 개편됐다. 하지만 이후 1년 넘게 수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어 단장은 지난달 11일 임명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조 의원은 어 단장을 “창작 현장과 공공 행정을 두루 거친 인물”로 평가했다. 어 단장은 1990년부터 2012년까지 극단 ‘현장’에서 배우·작가·연출·기획을 맡고 대표까지 지냈다. 이후 2021년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문화예술교육팀장과 공연기획팀장을,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는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어린이·청소년 교육 경력도 20년에 달한다. 1992년 마당극교실 강사를 시작으로 중학교 연극반 지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극 워크숍 강사 등을 거쳤고, 2011년에는 서울시교육청 중학교 문예체 활성화 사업의 6개교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했다.
조 의원은 극단의 전문성을 높일 방안으로 ‘시즌감독제’ 도입을 제안했다. 주요 기획 공연마다 해당 작품에 맞는 어린이·청소년 연극 전문가를 감독으로 위촉해, 단장의 행정력과 현장 전문가의 예술적 역량을 함께 활용하자는 취지다.
극단 앞에는 대형 일정도 놓여 있다. 내년 7월 수원에서 열리는 ‘제22회 아시테지 세계총회 및 국제공연예술축제’다. 2002년 서울 총회 이후 2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70여개국 예술가와 창작자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으로서는 국제 무대 첫 데뷔전이 되는 셈이다.
조 의원은 “어연선 단장은 창작과 행정, 교육연극을 두루 거친 사람”이라며 “신생 극단의 기틀을 세우는 자리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막 첫발을 뗀 극단 앞에 25년 만의 세계총회가 놓여 있다”며 “지금은 서로의 차이보다 역량과 강점을 모을 때다. 문화예술계가 소통하고 협업하는 모습 그 자체가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교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 단장이 좋은 작품으로 답할 수 있도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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