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폭우도 막지 못한 약사·시민 만남…서울광장 채운 건강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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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게 쏟아지는 장대비와 비바람도 건강한 삶을 향한 서울시민들의 뜨거운 발길과 약사회의 열정을 막아서지 못했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약국 현장의 약료 서비스를 서울광장에 그대로 옮겨 놓은 참여형 건강 축제"라며 "오늘 시민 여러분과 나눈 건강상담과 체험 하나하나가 내일의 보건의료 정책을 만드는 소중한 근거가 된다"고 강조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겨려사를 통해 "14년동안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지켜봤다. 코로나19 시기에도 거르지 않고 해마다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서울시민과 서울시 2만 약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를 실천해 온 소중한 자리"라고 소회를 밝혔다.
남인순 국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14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이 행사에 참석해 왔는데,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과 소통하는 서울시약사회의 진심과 정성이 항상 큰 감동을 주었다"며 "여러분이야말로 서울시민을 위해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약사상을 몸소 정립하고 계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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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약사 결의 통해 약 배송 확대 반대·공공약료 강화 촉구

거세게 쏟아지는 장대비와 비바람도 건강한 삶을 향한 서울시민들의 뜨거운 발길과 약사회의 열정을 막아서지 못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8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신뢰받는 약사, 건강한 서울'을 슬로건으로 '2026 건강서울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변수현·김영진·이용화 공동준비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포문을 연 이날 개막식에서는 약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재확인하고, 지역사회 건강관리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어 "의약품은 배달 앱으로 주문하는 공산품이 아니며, 잘못 사용하면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어 약사의 대면 복약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플랫폼 중심의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확대 시도,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창고형 약국 확산 등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겨려사를 통해 "14년동안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지켜봤다. 코로나19 시기에도 거르지 않고 해마다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서울시민과 서울시 2만 약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를 실천해 온 소중한 자리"라고 소회를 밝혔다.
권 회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내일부터 더욱 서울시민과 서울시 약사들이 약료 서비스와 대면 투약에 힘써 서울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대면 약 배송·창고형 약국 등 현안 해결 적극 지원"
현장에 참석한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도 약사사회의 현안 해결과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큰 격려를 보냈다.
남인순 국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14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이 행사에 참석해 왔는데,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과 소통하는 서울시약사회의 진심과 정성이 항상 큰 감동을 주었다"며 "여러분이야말로 서울시민을 위해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약사상을 몸소 정립하고 계신다"고 평가했다.
이어 약사사회 주요 현안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무리한 투자를 막아내고 확실한 답변을 얻어냈다"며 "12월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서도 민간 앱에 의해 의료 현장이 왜곡되지 않도록 공공 앱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영석 간사님과 함께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시도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서영석 의원도 지역 소방관의 순직 사례를 언급하며 "자기 몸을 던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의 일상이 행복할 수 있듯,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2만 약사님들이 계시기에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서 의원은 "약사님들께서 깊이 고민하고 계신 창고형 약국 문제, 비대면 약 배송 문제, 약사-한약사 문제 등 여러 현안들이 있다"며 "이러한 고민들이 더 이상 고민으로 남지 않도록 남인순 부의장님과 함께 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을 통해 "약사님들의 여러 숙원 사업과 국민 건강을 향한 진정한 마음을 잘 알고 있으며 늘 함께하겠다"며 "오늘 건강서울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잘 공유되고 국민 건강을 위한 기지 있는 생각들이 표현되길 기대한다. 비록 현장에 직접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늘 함께하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지자체와 시의회의 지원 사격도 이어졌다. 박찬구 정무부시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추석 연휴 3000명이 넘는 약사가 문 여는 약국에 참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 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오 시장은 공공심야약국과 소녀돌봄약국을 서울시와 약사회의 대표적 협력 모델로 꼽으며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전문성과 신뢰를 쌓아온 약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시약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누구도 건강에서 소외되지 않는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다제약물 관리부터 K-뷰티까지, 다양한 체험 부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채로운 주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제약물 관리 부스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참여해 복용 약물과 의료 이용 현황을 확인하는 설문 조사를 진행하며 다제약물 대상자 발굴 및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서울시 또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와 연계해 보건의료 현장에서 약사가 맡은 공익적 역할을 보여줬다.
중구약사회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건강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24개 분회장 결의문 낭독, "플랫폼 이윤 수단화 단호히 반대"
한편 서울시 24개 분회장은 현장에 모인 약사들과 함께 결의를 다졌다. 분회장단은 결의문에서 "서울 2만 약사는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책임지는 의약품 전문가이자 지역 주민 곁에서 건강을 살피는 보건의료인"이라며 "의약품은 장바구니에 담거나 배달로 주문하는 일반 상품이 아니며, 약사의 대면 복약상담과 전문적인 양료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라고 천명했다.
이어 "최근 창고형 약국의 확산, 비대면 진료 의약품 배송 전면 확대 추진,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시도 등으로 약사의 대면 상담과 양료가 위축되고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보건의료가 결코 이윤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굳게 지키고 건강한 지역사회 약업 생태계를 바로 세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약사회는 강력한 결의를 바탕으로 △대면 복약상담 원칙 수호 및 보건의료를 플랫폼 이윤 수단으로 만드는 비대면 진료 의약품 배송 전면 확대 단호히 반대 △의약품 오남용 방지 및 국민 보호를 위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와 판매처 기준 완화 강력 반대 △공공심야약국, 다제약물 관리,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공공양료 서비스 확대를 통한 국민 건강권 향상 앞장 등 3개 핵심 요구안을 강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