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피해·50명 넘는 사상자 우려돼야 AI 중단”…앤트로픽, 美의회에 법안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모델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가 넘는 재산 피해를 일으키거나 5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임박했을 때만 정부가 해당 AI의 출시나 사용을 중단시킬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에서 제안됐다.
법안에 따르면 미 상무부에 등록된 독립 평가기관이 AI 개발사와 모델의 위험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다른 연방정부 부처나 기관, 공무원은 AI 모델의 개발과 배포, 내부 사용을 독자적으로 중단시킬 수 없도록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 참사 위험 임박할 때만 개입
독립기관이 AI 위험 평가
상무부 요청에 법원 판단 거쳐 중단
![[폴리티코]](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8/mk/20261018144501509enff.png)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6일(현지시간) 관련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AI 클로드를 운영하는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 초안을 미 의회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같은날 폴리티코를 인용해 주요 내용을 전했다.
법안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최첨단 AI 모델인 ‘프런티어 AI’의 안전과 보안을 규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위험도 구체적으로 제한했다. AI가 생화학 무기를 만들거나 유포하는 경우, 개발자의 통제를 벗어나는 경우, 사이버 공격을 일으키는 경우 등 세 가지 유형이다. 이로 인해 10억달러를 초과하는 재산 피해나 50명 넘는 사망·중상자가 발생할 위험이 예견되고 임박해야 한다.
중단 여부를 정부가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도 없다. 법안에 따르면 미 상무부에 등록된 독립 평가기관이 AI 개발사와 모델의 위험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평가 과정에서 중대한 위험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면 평가를 마친 뒤 72시간 이내에 상무부에 보고해야 한다.
상무부는 이를 근거로 법원에 AI 모델의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 결정은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내린다. 다른 연방정부 부처나 기관, 공무원은 AI 모델의 개발과 배포, 내부 사용을 독자적으로 중단시킬 수 없도록 했다.
현재 이 법안은 앤트로픽이 의원들에게 제안한 초안으로, 의회에서 정식 발의되거나 통과된 것은 아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내가 다 민망하네”…공연 중 정치인 소개에 마이크 뺏긴 여가수 - 매일경제
- ‘만리장성 코카콜라 소년’으로 유명해진 8살 아이… 47년 뒤 놀라운 근황 - 매일경제
- “살림은 엉망인데, 한국 경제 체력 살아난다?”…잠재성장률 40년만에 반전 - 매일경제
- “급발진”이라더니 액셀 7번 밟아 … “늙으면 운전하지 마” 이게 최선? - 매일경제
- 실거주 풀자 집값 ‘꿈틀’…12월 만료 강남3구·용산 토허제 향방 ‘촉각’ - 매일경제
- “삼전닉스 믿었는데”…국민연금, 3분기 보유주식 182조원 증발 - 매일경제
- “포르쉐 탄다고 뽐내지 마”…5천만원대 ‘반값 슈퍼카’, 한국선 100대만 판매 [카슐랭] - 매일
- “하수구서 건져올린 음식”이었는데…한판에 3만원씩 받는다고? [Book] - 매일경제
- “여성도 군대 보내자” 국감서 다시 징병제 거론…병력 부족 해법 될까 - 매일경제
- “하이닉스 바겐세일 왜 안사요?”라는 증권가…2028년까지 끄떡없다는데 [여의도란도란] -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