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의 사랑, 말러의 열정…경기필하모닉, 30~31일마스터피스 시리즈 ‘말러 교향곡 1번’

임창희 2026. 10. 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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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바그너의 깊은 사랑부터 말러의 열정까지,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홍석원과 함께 바그너와 말러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바그너의 내밀한 사랑과 동경, 말러의 거대한 생명력이 교차하는 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음악의 깊이와 스케일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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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바그너의 깊은 사랑부터 말러의 열정까지,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18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30~3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 '말러 교향곡 1번'을 연다.
 
지휘자 홍석원. 사진=경기아트센터

이번 공연은 지휘자 홍석원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인 홍석원은 전통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지휘자로서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특히 섬세한 해석과 탁월한 음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색채를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는 지휘자로, 경기필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홍석원과 함께 바그너와 말러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1부에서는 바그너의 '베젠동크 가곡'이 연주된다. 바그너가 마틸데 베젠동크의 시에 곡을 붙여 완성한 다섯 편의 가곡으로 사랑과 동경, 내면의 고뇌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소프라노 서선영. 사진=경기아트센터

협연자로는 소프라노 서선영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서선영은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서선영은 바그너의 가곡에 담긴 복합적인 감정과 서정성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바그너 특유의 풍부한 화성과 극적인 표현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말러의 교향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자연의 생명력과 청춘의 열정, 삶에 대한 희망과 고뇌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펼쳐 보인다. 새벽을 깨우는 듯한 신비로운 도입부, 민요적 선율과 격정적인 전개, 장대한 피날레까지 말러 특유의 대담한 오케스트레이션과 극적인 대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힌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바그너의 내밀한 사랑과 동경, 말러의 거대한 생명력이 교차하는 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음악의 깊이와 스케일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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