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한복판서 시뻘건 불길 ‘활활’…유조선 폭발 사고 영상 공개한 이란 “기뢰 터졌다” 주장 [현장영상]

김범석 2026. 10. 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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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이 기뢰를 밟아 폭발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IRIB)은 17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유조선이 기뢰를 밟아 폭발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선박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검은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당 선박이 항법장치와 레이더를 끈 채 허가받지 않은 항로로 해협을 통과하려다 기뢰와 접촉했다”고 주장했지만 선박의 국적과 선사, 승선원 피해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유조선 안에는 원유 200만 배럴 이상이 적재 돼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최근 자국 승인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경고를 이어온 가운데 이번 영상 공개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이 이란에 있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 됩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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