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케이크 받으려고 7시간 기다렸어요” 새벽부터 긴 줄…1000명에게 나눠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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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을 받기 위해 7시간 넘게 줄을 선 손님까지 등장했다. 대전의 대표 제과점 성심당이 창업 70주년을 맞아 시민 1000명에게 케이크를 무료로 나눠주면서다.
성심당은 2026 대전빵축제 개막일인 17일 오후 2시부터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문화원 앞마당에서 '성심당 칠순 잔치 케이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선 방문객들은 케이크를 받아 들고 성심당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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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을 받기 위해 7시간 넘게 줄을 선 손님까지 등장했다. 대전의 대표 제과점 성심당이 창업 70주년을 맞아 시민 1000명에게 케이크를 무료로 나눠주면서다.
성심당은 2026 대전빵축제 개막일인 17일 오후 2시부터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문화원 앞마당에서 ‘성심당 칠순 잔치 케이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방문객들에게는 초콜릿과 체리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키리쉬감동’ 조각 케이크와 성심당이 직접 재배한 밀로 만든 밀가루를 나눠줬다.
임영진 성심당 대표는 행사에 앞서 “수많은 분의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성심당이 대전에 찾아올 이유가 되고, 대전 원도심 상권 회복은 물론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일을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70년간 은혜를 베풀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심당 본점과 문화원 일대는 나눔 행사를 찾은 시민과 주말을 맞아 빵과 케이크를 사러 온 손님들로 종일 북적였다.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선 방문객들은 케이크를 받아 들고 성심당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받은 케이크를 사진으로 남기거나 그 자리에서 맛보는 사람, 행사장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이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인천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오전 6시 30분부터 7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케이크를 받았다.

성심당은 1956년 10월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됐다. 창업주 임길순 씨 부부가 당시 구호물자로 받은 밀가루 두 포대로 찐빵을 빚어 팔던 가게가 70년 만에 전국구 빵집으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성심당은 여전히 대전에서만 매장을 운영한다.
전국으로 매장을 넓히지 않고도 매출은 해마다 가파르게 뛰고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성심당의 지난해 매출은 2629억원으로, 2024년(1937억원)보다 약 35.7%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43억원에 달했다.
성심당은 2023년 매출 1243억원을 기록하며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불과 2년 만에 매출 규모를 두 배 넘게 키운 셈이다.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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