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review] ‘아! 손흥민 골대 강타’ LAFC, 졸전 끝에 뉴욕시티와 1-1 무승부...2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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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마지막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원터치로 센스 있게 빼준 패스를 받은 발타가 수비수 키를 넘기는 크로스를 올렸고, 부앙가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많이 떴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이 왼발 각에 서 있었고, 그 사이 발타가 기습적으로 때린 장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얼어붙게 만들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뉴욕의 코너킥을 막아낸 LAFC는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의 가속을 두려워한 오헤다는 고의적인 파울로 끊으며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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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임유성]
손흥민의 마지막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LAFC는 2연승에 실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AFC는 18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에서 뉴욕 시티를 상대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LAFC는 서부 컨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LAFC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드니 부앙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제이콥 샤펠버그, 손흥민, 레오 발타가 2선을 받쳤다. 마르크 델가도와 이고르 제주스가 중원에 버티고, 예브헨 체베르코, 아론 롱,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뉴욕 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볼프, 루이지, 오헤다가 쓰리톱을 이뤘다. 중원에는 페레아, 페르난데스, 오닐이 출전했다. 수비진은 오툴, 샌즈, 마르틴스, 그레이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프리즈가 꼈다.
[전반전] 45분 동안 지루했던 경기, 막판에 손흥민이 분위기 올렸다! LAFC, 1-0 리드
전반 초반 탐색전이 이어졌다. LAFC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원터치로 센스 있게 빼준 패스를 받은 발타가 수비수 키를 넘기는 크로스를 올렸고, 부앙가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많이 떴다.
이후 거짓말처럼 지루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뉴욕이 점유율을 주도하는 가운데, 양 팀 선수들 모두 파이널서드에서 많은 패스미스를 범하며 효과적인 공격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수비수들의 집중력도 훌륭해 박스 안으로 투입되는 볼을 모두 차단해버려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44분 손흥민이 열린 공간에서 볼을 받고 질주하는 순간 위기라고 느낀 오닐이 무리하게 파울로 끊었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프리킥에서 드디어 시원한 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이 왼발 각에 서 있었고, 그 사이 발타가 기습적으로 때린 장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얼어붙게 만들며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과 발타는 똑같은 패턴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4분 프리킥을 얻은 LAFC는 이번에도 손흥민이 왼발 각에 서 시선을 끌었고, 발타가 회심의 프리킥을 때렸으나 프리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그렇게 LAFC가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에너지 레벨에서 압도당한 LAFC, 뉴욕에 동점골 허용하며 1-1 무승부...손흥민 '골대 강타'
끌려가게 된 뉴욕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7분 오닐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그레이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으나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뉴욕의 첫 유효슈팅이었다. 이후 뉴욕의 코너킥을 막아낸 LAFC는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의 가속을 두려워한 오헤다는 고의적인 파울로 끊으며 경고를 받았다. 손흥민이 뉴욕에 옐로카드를 두 개나 안겼다.
뉴욕이 마침내 효과적인 공격을 해냈다. 계속해서 페르난데스의 왼발 코너킥이 막혔지만, 세 번째에야 완벽하게 터졌다. 후반 14분 페르난데스가 올린 코너킥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렸고, 이를 받은 페레아의 헤더가 요리스의 손을 뚫고 골망을 찢었다. 1-1이 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중반에 접어들자 양 팀 감독들은 승부수를 던졌다. LAFC의 타마리트 감독은 후반 21분 샤펠버그와 홀링스헤드를 빼고 지브와 팔렌시아를 투입했다. 뉴욕의 얀선 감독은 후반 23분 루이지와 오헤다를 마그노와 트라오레로 교체했다.
교체 이후에도 뉴욕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5분 페르난데스가 제공한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마그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페르난데스의 발끝이 계속 매서웠다. 후반 26분에는 코너킥을 뒤로 빼줬고, 오닐의 중거리슈팅이 골문을 살짝 넘어갔다. LAFC는 빡빡한 일정 속 장거리 원정으로 인해 에너지 레벨이 확연히 떨어진 모습이었다.
LAFC가 자랑하는 흥-부 듀오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후반 34분 손흥민이 중앙 드리블을 펼친 후 측면에 빠진 부앙가에게 잘 연결했으나, 준비가 안 된 부앙가가 맥없이 볼을 뺏겼다. 후반 35분에는 손흥민이 좋아하는 위치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손흥민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후반 40분 손흥민이 측면을 빠르게 치고나갔으나 스텝이 꼬이며 킥에는 실패, 찬스는 무위로 돌아갔다.
LAFC 최후의 공격은 흥-부 듀오의 몫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뒷공간을 파고든 부앙가가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쇄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고, 후속 슈팅마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양 팀 모두 승부를 매듭짓지 못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임유성 yim0709@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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