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서 '감기' 부르는 이기찬…예상 밖 인기 속 우려의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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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기찬이 신곡 홍보를 위해 전국 약국을 찾아 대표곡 '감기'를 부르는 이른바 '약국 버스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기찬은 2002년에 내놨던 '감기'의 리메이크곡 '감기(2026)'를 지난달 발표했고, 신곡을 홍보하기 위해 곡목에서 착안한 약국 버스킹을 시작했습니다.
이기찬은 약국 버스킹 일정 공지를 통해 '홍보 문의 대환영'이라며 '약사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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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약국 버스킹 영상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8/newsy/20261018101310411wvfu.jpg)
가수 이기찬이 신곡 홍보를 위해 전국 약국을 찾아 대표곡 '감기'를 부르는 이른바 '약국 버스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8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이기찬은 이달 춘천, 서울, 대전, 충주, 인천에 있는 약국을 방문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약국 공연 일정을 보면 이달 말까지 대구, 부산, 인천에서 추가 버스킹(길거리 공연)이 이어집니다.
이기찬은 2002년에 내놨던 '감기'의 리메이크곡 '감기(2026)'를 지난달 발표했고, 신곡을 홍보하기 위해 곡목에서 착안한 약국 버스킹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난 14일 방송된 TV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약국 버스킹과 '감기'를 연결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여기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SNS에서) 난리가 났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국 버스킹으로 '감기찬'이라는 활동명까지 얻었다며 독감 예방접종이 끝나는 시기까지 약국 공연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기찬의 충주 약국 공연을 본 누리꾼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기찬의 다른 대표곡 '미인'을 언급하며 "약국 말고 피부과나 미용실 투어를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기찬은 약국 버스킹 일정 공지를 통해 '홍보 문의 대환영'이라며 '약사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약사들은 약국 버스킹이 특정 약국의 홍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약사법 시행규칙은 약국 개설자가 소비자, 환자 등을 유치하기 위해 호객 행위를 벌이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선 보건소는 약국 공연이 환자 유인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일부 대형 약국이 최근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서 약국 스타 마케팅의 허용 여부와 범위 등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 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약국 내 공연에 대해 대한약사회 내부에서도 고객 유치나 의약품 판매 촉진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기찬 #감기 #약국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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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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