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부총리 “반도체 호황 적어도 내년까지 갈 것”

세종=이주형 기자 2026. 10. 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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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반도체 호황이 적어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총리는 반도체 업황에 대해 "현재로서는 적어도 내년까지 이런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며 "반도체 수요와 공급 간 격차가 여전히 매우 크고 공급 능력도 계속 확대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의 발언은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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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반도체 호황이 적어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반도체 주가가 급락했지만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8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 중 CNBC와 인터뷰를 했다.

이 부총리는 반도체 업황에 대해 “현재로서는 적어도 내년까지 이런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며 “반도체 수요와 공급 간 격차가 여전히 매우 크고 공급 능력도 계속 확대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의 발언은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과 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 기업의 주가가 함께 떨어졌다.

이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서 반도체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커 올해 국내 증시의 등락 폭이 커진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이런 변동성에도 “한국 경제의 기초 여건은 견조하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반도체 산업이 세수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당초 예상보다 많은 세금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궁극적으로 한국의 재정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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