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지금 안 되는 것, 공격과 수비…김도영도 김도영인데, 1득점으론 이길 수가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획대로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팀 안타 7개와 볼넷 2개로 9명이 출루했는데 점수는 단 1점. 1-5로 진 LG는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 됐다.
3회 2사 후 홍창기 박해민이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오스틴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계획대로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김도영과 그의 앞을 막겠다는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4회 내준 솔로포는 그나마 다행. 6회에는 연속 실책으로 무사 1, 3루에 몰린 가운데 김도영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8회에는 2사 후 김선빈에게 맞은 안타가 불씨가 돼 김도영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5점 가운데 4점이 김도영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여기에 타선까지 터지지 않았다. 팀 안타 7개와 볼넷 2개로 9명이 출루했는데 점수는 단 1점.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송찬의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준플레이오프. 1-5로 진 LG는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 됐다. 김도영을 막지도 못했지만 잘 막았다 하더라도 1득점으로는 이기기가 쉽지 않다.
박해민이 3안타, 송찬의가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들은 2루타도 하나씩 날렸다. 오스틴은 고의4구와 안타로 두 번 출루했다. 홍창기가 안타 하나, 박동원이 볼넷 하나를 얻었다. 여기까지가 LG의 출루 전부.
연속 출루는 세 번 나왔다. 두 번이 2사 후였다. 3회 2사 후 홍창기 박해민이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오스틴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2사 후 박해민과 오스틴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문정빈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뜬공이 됐다.

가장 좋은 기회는 6회였다. 무사 1, 2루 기회가 있었지만 LG는 여기서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박해민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오스틴이 고의4구로 1루를 채웠다. 이후 문정빈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문보경은 2루수 병살타를 쳤다. 모두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계산대로 됐다.
네일에게도 이 장면은 승부처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았다. 오스틴이 타석에 있었는데 그 이닝이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볼카운트 3-0에서 고의4구를 요청했다. 무사 2루에서 오스틴과 불리한 싸움을 하느니 무사 1, 2루가 낫다고 본 것이다.
LG 중심타순을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네일은 "땅볼 유도를 잘 한다는 내 장점을 살리려고 했다. 나는 언제나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선 삼진이나 팝업을 유도한 뒤 땅볼을 만들고 싶었다. 큰 삼진이 나왔고(문정빈) 수비를 믿고 던졌더니 결정적인 더블 플레이(문보경)가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LG는 중심 타순이 상대의 계산대로 말려든 꼴이 됐다.
염경엽 감독은 타순 변경을 고민하고 있다. 패장 인터뷰에서 선발 라인업 변화 가능성에 대해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답은 짧았지만 오랫동안 고민한 일이다. LG는 2차전에서 해법을 가져올 수 있을까.
한편 LG는 2차전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 등판한다. 올러는 LG전에 5번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강했다. 첫 두 경기에서는 12이닝 무실점이었다가, 이후 3경기는 6이닝 3실점-6이닝 1실점-6이닝 4실점으로 18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