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진심이었네”…‘노예 발언’ 복싱 부부, 13년간 방송 싹 쓸었다

김미영 2026. 10. 18. 0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아내는 내 노예"라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분노를 자아낸 복싱 챔피언 부부가 과거에도 비슷한 사연으로 여러 방송에 자주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는 남편과 아내 모두 복싱 챔피언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부부가 출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복싱 부부.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아내는 내 노예”라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분노를 자아낸 복싱 챔피언 부부가 과거에도 비슷한 사연으로 여러 방송에 자주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는 남편과 아내 모두 복싱 챔피언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부부가 출연했다. 하지만 화려한 경력과 달리 남편의 도를 넘은 가부장적 태도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부부가 각각 체육관을 운영하며 함께 일하고 있음에도, 남편은 “밥은 아내가 하는 거지, 누가 합니까?”, “이혼하면 안 됩니다. 제 노예가 있어야 합니다”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아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 부부가 이전에도 사연을 바꿔가며 다양한 방송에 빈번하게 출연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거 방송들을 기억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모두 연기 아니냐”며 사연을 꾸며내 방송에 출연해 온 과거 이력들을 일제히 파헤쳤다.

이 부부는 지난 2013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매 맞는 남편’ 사연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남편은 복싱 챔피언인 아내가 연습을 핑계로 자신을 때린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자신들이 복싱 챔피언 부부임을 밝히며 “복싱이 다시 인기 스포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복싱 부부.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이후에도 부부는 KBS ‘인간극장’, JTBC ‘휴먼다큐 당신의 이야기’, EBS ‘엄마를 찾지 마’,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등 지상파와 종편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출연해 왔다. 이들은 방송마다 ‘복싱 부부의 갈등’, ‘가부장적인 남편’ 등의 컨셉을 반복해서 보여줬다.

이 같은 상습 출연 이력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나 혼자 진심으로 화내고 안타까워했다”, “방송을 체육관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 “진짜로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서 나온 게 맞는지 의문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거센 배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mykim@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