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밀정 김유정, 이무생 첩인데 박진영에 “좋아해요” [어제TV]

유경상 2026. 10. 1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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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이 밀정이 되며 박진영과 거짓말이 켜켜이 쌓인 로맨스를 시작했다.

10월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3회(극본 류보리/연출 유인식 김윤진)에서 밀정 이가경(김유정 분)은 김태웅(사토 히데오/박진영 분)에게 유필립(이무생 분)의 첩이지만 마음은 김태웅에게 있다고 거짓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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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캡처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캡처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유정이 밀정이 되며 박진영과 거짓말이 켜켜이 쌓인 로맨스를 시작했다.

10월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3회(극본 류보리/연출 유인식 김윤진)에서 밀정 이가경(김유정 분)은 김태웅(사토 히데오/박진영 분)에게 유필립(이무생 분)의 첩이지만 마음은 김태웅에게 있다고 거짓말을 쌓았다.

이가경은 미국에 가기 위해 모은 돈을 마문막(이석 분)에게 뺏기자 미국에 보내준다는 유소란(김현주 분)의 밀정 제안을 받아들였다. 유소란은 조선계 미국인 유필립의 아내 행세를 하며 유필립이 미국에 보내줄 수 있다고 말했고, 미국에서 동양인 입양을 받지 않아 현실적으로 이가경에게는 미국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미 이가경은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와 사토 히데오에게 유필립과 유소란의 집에서 안잠자기로 일하는 금서희라 거짓말을 한 상태. 밀정 이가경이 해야 할 일은 조선총독부에 통역생으로 들어가서 사토 신이치의 일정을 빼내는 것. 그러기 위해선 사토 히데오와 함께 일해야 했다.

유필립은 사토 신이치와 사토 히데오를 만나 금서희를 잘 부탁한다며 특별히 신경을 쓰는 이유로 “그 애가 제 요거”라고 새끼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거짓말을 했다. 그 말을 들은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을 더 의심하며 “소매치기에 안잠자기에 이제 총독부 통역생.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다.

이가경이 “먹고 살려고요”라고 답하자 사토 히데오는 “연애를 하고 싶으면 애인 신문사에나 가지. 여기가 무슨 놀이터냐. 총독부가 애들 장난 같냐”고 영어로 비아냥 거렸다. 이에 이가경은 영어로 “전 학교를 안 다녔다. 편법을 안 쓰면 어떻게 직업을 구하냐. 그리고 누가 자기 애인을 같은 직장에 곁에 두냐. 바로 들통 나게”라고 응수해 영어 실력을 과시했다.

사토 히데오는 “단 한 번만이라도 진심을 이야기해본 적이 있냐”며 “우리 벌써 네 번째 만났다. 전당포까지 우연이라고 치자. 네 번째는 우연이 아니다. 당신이 유필립에게 부탁해 총독부에 들어온 거니까. 한 번만이라도 거짓말이 아닌 진짜 이야기를 하면 동료로 인정하겠다. 유필립까지 동원해서 총독부에 들어온 이유가 뭐냐. 왜 자꾸 나랑 엮이려고 하냐”고 질문했고, 이가경은 “좋아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래서 여기로 온 거예요”라며 임기응변으로 고백했다.

하지만 이 역시 이가경의 거짓말. 사토 히데오가 거짓말이라고 의심하며 “그런 말을 아무한테나 막 하냐”고 묻자 이가경은 “통역관님에게만 한 거다. 태어나서 처음으로”라고 말했고, 그날 밤 사토 히데오가 먼저 퇴근하자 이가경은 서랍 잠금을 쉽게 풀고 사토 신이치의 일정이 적힌 문서를 베껴 쓰며 본격 밀정 활약을 시작했다.

이가경은 유소란과 석 달만 밀정으로 일하고 미국에 가는 걸로 거래를 한 상황. 밀정으로 활약하는 첫날부터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에게 금서희라는 이름부터 유필립의 첩이라는 위치, 좋아한다는 고백까지 거짓말을 남발하며 제목처럼 100일 동안 얼마나 더 많은 거짓말을 하게 될 것인지, 그 거짓말들이 정말 100일이면 모두 끝날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에는 귀가하는 이가경에게 누군가 총을 겨누고 “멈춰. 너 밀정이지? 금서희 아니 이가경”이라고 위협하며 위기감을 더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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