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자금 목마른데 외부 투자 유치 3%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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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여성인 여성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목말라하고 있지만 60% 가량은 대표자·지인 융통이나 금융권 대출을 통해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여경연)가 132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내놓은 '여성기업 금융지원 현황과 정책과제:투자연계 지원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나왔다.
하지만 여성기업들의 투자 수요는 높았다.
영국은 여성 운용사 및 신규·소형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여성기업의 투자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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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투자 이용 2.9% 그쳐…59.3%가 대표자·금융권등 '융통'
외부 투자 유치 '방법 몰라' 40% ↑…금융수단 연결이 '관건

CEO가 여성인 여성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목말라하고 있지만 60% 가량은 대표자·지인 융통이나 금융권 대출을 통해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부로부터 투자 유치는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외부 투자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방법을 잘 몰라서'가 가장 많았다.
이같은 내용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여경연)가 132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내놓은 '여성기업 금융지원 현황과 정책과제:투자연계 지원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금 조달 경험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62.2%였다. 하지만 이 가운데 외부 투자 이용률은 2.9%에 불과했다.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는 '대표자·관계자 자금'이 29.9%, '은행·비은행 대출'이 29.4%로 절반을 훌쩍 넘겼다.
외부 투자 활용도가 낮은 원인으로는 '투자방식·법률·계약에 대한 이해 부족'이 40.1%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투자자 네트워크 부족(38%) ▲IR·재무계획·기업가치 자료 준비(34.1%) ▲매출·시장성·성장성 입증(30.7%) 순이었다.
하지만 여성기업들의 투자 수요는 높았다.
성장 의지와 성장활동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척도인 '성장지향성'은 5점 만점에 4.3점으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스스로 평가한 '투자준비도'는 3.4점에 머물렀다.
외부 투자 유치 현황 및 계획도 '관심은 있지만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답변이 44.4%로 절반에 가까웠다.
여경연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해외 선진 사례처럼 성장단계별 맞춤 연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캐나다의 경우 초기기업에 소액대출·상담을, 성장기업에는 벤처캐피털·수출금융 등을 연계하고 있다. 영국은 여성 운용사 및 신규·소형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여성기업의 투자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여경연은 "여성기업 금융지원은 이제 '얼마를 공급할 것인가'에서 '기업 상황에 어떤 금융수단을 연결할 것인가'로 관점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기업별 준비도를 진단해 초기 기업에는 IR·재무·계약 이해를 돕고, 역량을 갖춘 기업에는 투자자 매칭과 후속 투자까지 이어주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