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만원인데도 동났다”…아이폰 듀오, 지금 주문해도 1월 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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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국내 사전예약 시작 하루 만에 초기 물량이 사실상 소진되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미국에서는 사전예약 시작 수십분 만에 모든 모델의 배송 일정이 내년 1월 말까지 밀렸고, 뉴욕과 코네티컷 일부 지역에서는 출시 당일 수령 물량이 예약 시작 수분 만에 소진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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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식몰도 전 모델 배송 일정 내년 1월22일까지 밀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국내 사전예약 시작 하루 만에 초기 물량이 사실상 소진되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최저 329만원에서 최고 509만원에 이르는 고가에도 예약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판매처에서는 품절됐고, 애플 공식 온라인스토어의 배송 예정일은 내년 1월까지 밀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듀오 자급제 모델은 이날 오후까지 품절 상태를 유지했다.
전날 오후 9시 사전예약이 시작된 직후 준비된 물량이 소진됐으며 이후 예약 판매가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쿠팡이 사전에 확보한 구체적인 판매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출시 초기 물량이 빠르게 빠져나갔다.
16일 오후 9시 사전예약이 시작된 뒤 오는 23일 정식 출시일에 배송받을 수 있는 물량이 먼저 소진됐다. 이어 11월과 12월 배송 물량까지 예약이 밀렸다.
사전예약 시작 약 25분 만에 모든 색상과 저장용량 모델의 배송 일정이 12월 중순까지 늦춰졌으며, 17일 오후에는 가장 빠른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22일로 표시됐다.
현재 주문할 경우 정식 출시일보다 약 3개월 늦게 제품을 받게 되는 셈이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처음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국내 출고가는 저장용량별로 256GB 329만원,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이다. 2TB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한 대 가격이 500만원을 넘어선다.
초고가 정책이 판매 확대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사전예약 초기에는 예상보다 강한 수요가 나타난 모습이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사전예약 시작 수십분 만에 모든 모델의 배송 일정이 내년 1월 말까지 밀렸고, 뉴욕과 코네티컷 일부 지역에서는 출시 당일 수령 물량이 예약 시작 수분 만에 소진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애플도 초기 예약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애플은 외신에 아이폰 듀오의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며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취지로 밝혔다. 다만 초기 품절만으로 실제 판매 흥행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애플과 국내 유통업체들이 확보한 초기 물량이 공개되지 않았고,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힌지 등 신규 부품의 생산 난도로 초기 공급 자체가 제한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 듀오는 오는 23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손종욱 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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