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 母 유산 3800만원으로 백혈병 어린이 38명 살렸다 “보태서 1억 기부”(아형)

서유나 2026. 10.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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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숙이 어머니의 유산으로 38명의 어린이를 수술시켰다.

이날 현숙은 효녀 가수의 아이콘이 된 게기를 묻자 "저희 아빠가 치매, 엄마는 뇌졸중이셨다. 꼭 모시고 다녔다. 노래할 때 돗자리를 펴놓고 옆에 분들에게 '우리 엄마 아빠 봐달라'고 하고 노래하고 내려왔다. '아빠 여기는 한강이에요'하면서 맛잇는 것도 같이 드시고 그랬다. 그런데 어느날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다큐가 나왔다. 거기에서 엄마 모습이 소개되고 그때부터 효녀가수라고 남들이 불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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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현숙이 어머니의 유산으로 38명의 어린이를 수술시켰다.

10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547회에서는 현숙, 이계인, 김연자가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현숙은 효녀 가수의 아이콘이 된 게기를 묻자 "저희 아빠가 치매, 엄마는 뇌졸중이셨다. 꼭 모시고 다녔다. 노래할 때 돗자리를 펴놓고 옆에 분들에게 '우리 엄마 아빠 봐달라'고 하고 노래하고 내려왔다. '아빠 여기는 한강이에요'하면서 맛잇는 것도 같이 드시고 그랬다. 그런데 어느날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다큐가 나왔다. 거기에서 엄마 모습이 소개되고 그때부터 효녀가수라고 남들이 불러줬다"고 밝혔다.

현숙은 이런 어머니와 관련한 애틋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현숙은 "남동생과 제가 시집 장가를 못 갔다. 엄마 기억 속 자식들을 보내야 하잖나. 무명 시절에 얼마나 어려웠겠냐. 연자랑 밤무대 12군데씩 다니면서 (한 달에) 6만 원씩 받았다. 엄마한테 많이 못 드리고 천 원, 만 원씩 드렸는데 엄마 딱 뇌졸중으로 쓰러져 돌아가신 뒤 보니까 이불 밑에 사드렸던 속옷 가격표도 그래도 붙어 있고 거기에 3,800만 원이 들어있더라. 이불 속에. 안 쓰고. 나와 내 동생 시집 장가 보내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병원에서 고생했다. 백혈병 아이들이 있잖나. 수술 시켜주면 어떨까 해서 보태서 1억 원을 (기부해) 백혈병 아이 38명 수술시켜줬다"고 해 남다른 선한 마음씨로 감탄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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