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울산, 부천에 2-1 역전승... '파이널A' 확정

배영수 기자 2026. 10.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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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기자┃K리그1 울산 HD가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연패에서 벗어나는 역전승을 거두며 파이널A(1~6위) 진출도 확정하는 짜릿한 결과를 이뤄냈다.

울산은 17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이진현과 야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박정인의 이날 득점은 그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이던 2024년 7월 강원FC전 이후 무려 2년 3개월 만인 동시에, 과거 울산에서 유스팀을 거쳐 2019년 프로에 데뷔했던 만큼 친정팀 상대의 골 기록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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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5분 실점했으나 후반 이진현·야고가 뒤집어
이동경은 12호 도움으로 부문 선두... 5G 연속 공격포인트
부천은 최근 3연패 포함 최근 8경기서 2무 6패로 부진
17일 부천과의 경기서 동점골을 터트린 울산 이진현(왼쪽 두 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배영수 기자┃K리그1 울산 HD가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연패에서 벗어나는 역전승을 거두며 파이널A(1~6위) 진출도 확정하는 짜릿한 결과를 이뤄냈다.

울산은 17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이진현과 야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패를 당했던 울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50(15승 5무 12패)을 보태며 2위를 달려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이와 동시에 통산 세 번 만났던 상대팀 부천에는 세 번 모두 패배를 안겨줬다.

사실 이날 경기의 선제골은 부천이 기록했다.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정인이 수비벽을 피해 낮게 찬 공이 울산 골대 오른쪽을 통과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박정인의 이날 득점은 그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이던 2024년 7월 강원FC전 이후 무려 2년 3개월 만인 동시에, 과거 울산에서 유스팀을 거쳐 2019년 프로에 데뷔했던 만큼 친정팀 상대의 골 기록이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박정인은 이날 골 세리머니는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울산은 전반까지는 27분 프리킥 기회가 아쉬웠다. 중원에서 이동경이 차올린 공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야고의 발에 맞은 뒤 골문 오른쪽에 떨어진 것을 마침 그곳에 있던 정승현이 오른발로 꽂아 넣은 것.

그러나 이 골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정승현의 슈팅 때 야고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면서 결국 취소 처리됐다.

그러자 기세가 오른 부천은 전반 추가시간 김민준의 크로스를 박정인이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이어냈으나, 이는 울산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울산은 전반을 마친 뒤 이규성을 에릭으로 교체하고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9분 왼쪽에서 조현택이 이어준 공을 이동경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골 지역 오른쪽으로 연결하자 이를 이진현이 받아 왼발로 동점골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동경은 도움 1개를 추가하면서 한국선수 최초로 2년 연속 10-10 클럽 등재도 성공했다.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4도움). 아울러 리그 12호 도움으로 도움왕 경쟁에서도 앞서갔다.

일격을 당한 부천은 공격수 김승빈이 후반 15분 경합 과정에서 최석현의 발목을 밟으면서 경고를 받았는데, 앞서 경고가 있었기 때문에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로 몰리기까지 했다.

이후 경기 양상은 울산의 분위기로 넘어갔고 부천은 이 같은 불리함을 골키퍼 김형근의 선방 등으로 막아내고 있었으나, 후반 38분 코너킥서 이동경이 올린 크로스를 정승현이 헤더로 돌리자 이를 야고가 노렸다.

이 공은 골대에 막혔지만 야고의 발에 맞은 뒤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고, 그대로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야고는 16호 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이어가는 골이었다. 이후 경기는 2-1 스코어 그대로 끝났다.

이날 승리한 울산은 아직 3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3위 강원FC와 4위 제주 SK(이상 승점 46)와 격차를 승점 4로 벌렸고, 상·하위 스플릿 방식으로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 전 두 경기씩을 남겨둔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2)에 승점 8을 앞서며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됐다.

지난해 리그 4연패에 도전했으나 파이널B(7~12위)로 내려와 결국 최종 9위로 시즌을 마쳤던 울산으로는 2년 만의 파이널A 복귀를 이룬 것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울산의 승리로 선두 FC서울(승점 65)은 18일 김천 상무와 치를 홈경기에서 이기더라도 이번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는 없게 됐다.

한편 이날 패한 11위 부천은 최근 3연패를 포함해 8경기 무승(2무 6패)의 부진을 이어가면서 승점 32(7승 11무 14패)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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