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우천 순연으로 극적 성사' 추신수 잊지 않은 클리블랜드, 시구자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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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구자로 나선다. 친정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추신수를 초청했다.
당초 클리블랜드 구단은 17일 열릴 예정이던 4차전 시구자로 추신수를 초청했었다.
추신수는 2006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하며 전성기의 기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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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구자로 나선다. 친정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추신수를 초청했다.
추신수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당초 클리블랜드 구단은 17일 열릴 예정이던 4차전 시구자로 추신수를 초청했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예정돼 있던 둘째 아들의 대학교 사전 견학 일정으로 인해 추신수가 시구 제안을 정중히 고사했었다. 그런데 우천 순연 변수가 발생했다. 17일 열릴 예정이던 4차전이 많은 비로 인해 우천 순연됐고, 챔피언십시리즈 경기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4차전이 18일 열리고, 5차전이 19일 열리게 되면서 클리블랜드 구단이 추신수를 5차전 시구자로 다시 초청했다. 추신수 역시 개인 일정을 마친 이후로 흔쾌히 수락하면서 클리블랜드 팬들과 오랜만에 반가운 재회를 할 수 있게 됐다.
주신수 보좌역은 "처음 시구 제안을 받았을 때 '나'라는 사람을 계속 기억해 주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고마웠다. 팀을 떠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정규시즌이 아닌 중요한 포스트시즌 무대에 수많은 선수 중 나를 떠올려준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가족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는데, 우천 순연으로 이렇게 발걸음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추 보좌역은 "구단 프런트에 아직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남아 있다. 오랜만에 구단 식구들과 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뜻깊은 날인 만큼 친정팀이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며 클리블랜드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클리블랜드와 추신수의 인연은 각별하다. 클리블랜드는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기회를 줬던 팀이다. 추신수는 2006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하며 전성기의 기틀을 다졌다. 클리블랜드에서 통산 685경기 타율 2할9푼2리, 83홈런, 372타점, 85도루, OPS 0.853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으며, 특히 2009년과 2010년에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호타준족의 5툴 플레이어로 메이저리그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클리블랜드 구단 역시 지난 2024년 추신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을 당시,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추신수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멋진 여정을 보낸 추신수에게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며 각별한 예우를 갖춘 바 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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